장애인 구강건강 치료 활동 20년 간 펼쳐

창립 20주년 기념 후원의 밤..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백승호 교수

2023-03-13     박용환 기자

스마일재단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월 22일(금),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후원의 밤 및 2023 스마일시상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3년의 계획을 알리는 ‘후원의 밤’과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복지단체 및 봉사자를 시상하는 ‘2023 제16회 스마일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경선 이사장은 “2003년, 스마일재단은 열악한 장애인의 구강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체계적인 치과치료 환경을 만들고자 치과의사들이 마음을 모아 첫 걸음을 떼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환한 웃음과 씹는 기쁨을 전달하는 스마일재단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003년부터 2022년까지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후원한 후원자 및 기업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이은영(강동씨엘치과) 원장을 시작으로 김용주(조광덴탈) 대표, 박상민(베리콤) 차장, 심준성(대한보철학회) 회장, 이재천(CDC 어린이치과) 원장, 유성재 (한국호넥스) 대표,  조광희(오스템 임플란트) 실장, 최종훈(닥터 초이스 코리아) 대표에게 전달됐다. 

이어 스마일 재단에  김용주 대표가 500만 원의 후원금을(누적 후원금 총 1억 8천 8백 10만 원), 최종훈((주)티드에이블) 대표가 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치료비 기금을 마련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행복한 나눔을 실천한 기업및 단체에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금 후원 부문에는 최재영(최재영 치과) 원장이, 물품후원 부문에는 (주)엠디세이프가 감사장을 받았다.

‘2023 제16회 스마일시상식’은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봉사활동을 해 온 봉사자와 복지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어 왔다. 올 해에는 백승호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은 서울여성치과의사회, 스마일재단이사장 표창은 서혜원(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이 수상했다.

백승호 교수는 “장애인 환자와 치료 예약을 잡기 위해서는 20분 이상이 소요되며, 아직까지도 장애인 치과 진료를 위한 환경은 부족한 실정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장애인 치과진료를 하는 의료진의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