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임플란트 시장 132억 2700만 위안 추정

국내 임플란트 점유율 1위 40.99%.. 3D 프린팅 맞춤형 티타늄판 임상적용 연구 성공

2023-07-24     김선영 기자

해외시장뉴스 -중국 흑룡강성 가목사 치과 산업전망

현재 중국 치과는 민영 병원과 사립 진료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내 12만 2248개소의 치과병원이 있으며 이 중 흑룡강성내 치과 병원 수는 4033개에 달한다. 중국 치과 의료시장은 환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잠재적 수요가 풍부하다. 특히 중장년층 치과 임플란트 수요가 높아 시장 인구 고령화 추세와 함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의 치과는 종합 병원 내 치과, 공립 전문 치과병원, 민영치과병원 및 체인기관, 개별 진료소 등 4가지로 구분 할 수 있다.
종합 병원 치과는 각 도시 종합병원에 있으며 일반 구강질병의 진료는 모두 가능하다. 
공립 전문 치과병원은 경제적으로 발전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규모가 크고 설비가 우수하며 주로 임플란트, 교정, 구강외과 등 각종 구강 질환, 각종 복잡한 치료로 대부분 현지 입소문으로 유명하다. 

민영 치과 병원 및 체인기관은 현재 1선 도시, 성급 도시 등 경제적으로 발전한 지역에 집중돼 있다. 개별 진료소는 각 도시의 생활구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규모가 작고 설비가 간단하며 의발치, 크라운, 충전 등의 서비스를 진행한다.

# 중국 치과병원 임플란트 시장 규모 132억 2700만 위안 추정
중국은 임플란트, 교정, 보철이 주요 시장이다. 최근 10년간 임플란트 시장이 중국 국내에서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50년에는 중국의 노년 인구가 3억 8200만 명에 달해 전 세계 노년층 인구의 24%를 차지할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실버산업의 주요 품목 중 하나인 임플란트 제품에 대한 수요는 향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임플란트의 보급률은 앞으로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시장이 치과 업계의 가장 중요한 실적 증가원으로 부상하고 일반 환자 대상 임플란트의 보급도 크게 늘고 있다. 

임플란트 시장은 앞으로도 몇 년 동안 30%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중국 치과병원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132억 2700만 위안으로 추정된다. ‘중국 구강의료업계리포트(2020)’에 따르면 치과 진료항목 중 치아교정과 임플란트 수요가 가장 높고 발치 등 단순한 치료보다 치아재생, 미백 그리고 스케일링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입 임플란트는 중국 내에서 점유율이 높은 편이며 중국 치과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인공 임플란트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모두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이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수입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유율은 40.99%에 달한다. 2위인 스위스의 점유율이 21.70%와 비교해 보면 한국의 점유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중국산과 수입의 표면처리 공정에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관절뼈와 같은 자재를 참고로 하면 중국산 표면처리 기술이 수입품을 따라 잡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 현지의 의견이다. 아직까지는 중국 다수의 임플란트 환자의 소득 수준이 높고 환자와 의사 모두 수입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체내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야 하는 임플란트 소모품에 대해서는 몇 천 위안을 더 쓰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1974년에 설립된 가목사대학 치과대학은 중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6개의 치과중 하나로 현재 대학원생, 학부생, 발전교육 및 연수생 등총 4000명 이상의 졸업생 중 900명 내외의 대학원생이 있으며 흑룡강성에서 가장 큰 구강의학 인재 양성 기지로 알려졌다.

가목사대학 구강대학병원은 1976년 동북 3성에서 설립된 최초의 구강전문병원으로 연간 평균 구강 외래 환자 13만 명 이상, 응급 환자 3000명 이상, 입원 환자 5000명 이상, 수술 환자 25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 3D 프린팅 맞춤형 티타늄판 임상적용 연구 성공시켜 
흑룡강성은 현재 구강 외래 및 진료소가 258개가 있다. 이 중 구강 외래부 52개, 구강 진료소 206개가 있다. 이에 가목사는 흑룡강성 동부 구강 의료서비스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4월 21일 가목사대 구강 의학공학 실험센터는 금속 3D 프린팅 실험실과 협력해 하악 수술을 위한 전체 디지털화 설계를 수행하고 3D 프린팅으로 맞춤형 6-알루미늄 사바나듐 티타늄 플레이트및 수지 가이드를 제조해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이는 ‘3D 프린팅 맞춤형 티타늄판 임상적용 연구’의 최초 성공사례다. 또한 디지털 설계와 제조의 새로운 치과의학 진료 모델에 진입해 턱안면외과 디지털 진료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구강안면 외상 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중국 중앙정부는 흑룡강성 만성질환 예방및 치료 중장기 계획으로 오는 2025년까지 소아·청소년 구강건강검진, 불소 사용등 충치예방조치를 시행해 구강질환 예방 및 치료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2025년을 기준으로 12세 어린이의 충치 발생율을 30% 이내로 통제하고 노인의 만성 질환과 구강 질환 및 정신건강을 중요시해 지역 의료센터에 의료진의 확충과 지역 균형 배치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안제모(치산협) 회장은 “90년대의 5천 억도 안되는 치과산업규모가 2021년을 기점으로 3조 2천억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1조 매출의 회사도 배출했다. 또한 매년 15%이상의 성장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2030년에는 10조 규모까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자료: KOTRA 하얼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