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는 해마다 리뉴얼 된다”
10월 리뉴 아카데미 설립예정...국내 골이식재 유통 1위 매출 250억 원 달성
(주)리뉴메디칼 김성호 대표는 훤칠한 키에 미소를 머금은 작은 눈이 매력적인 CEO다.
큰 키 만큼이나 김 대표의 행보는 굵직굵직하다. 최근에 사옥을 새로 매입하고 대구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까지 준비하고 있는 김성호 대표를 사옥 1층 커피숍에서 만났다.(편집자주)
김성호 대표는 지난 7월 18일 청소년, 청년들의 꿈을 이루는 일을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 꾸미루미에 1천 750만 원 상당의 의료 보건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물품 후원은 꾸미루미의 자립지원 대상자인 청년들과 아동•청소년의 가정의 감염병으로 부터 안전한 건강한 여름 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전달됐으며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 후원이다.
#코로나부터 시작된 기부 지금도 이어져
후원 물품은 꾸미루미의 통합자립지원서비스의 대상자인 보호종료아동이나 자립준비청년, 위기 가정배경의 아동•청소년과 지역사회 유관기관에 전달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호미론이란 단체의 중증장애인 어린이들을 외출 시켜주는 것으로 시작 지난달에 천만 원 기부했고 이번 달에도 천만 원을 기부했다. 작년에도 적십자에 기부했었다.
“회사수익의 일부를 조금씩 기부하고 있습니다. 거창하게 ESG를 말하기는 그렇습니다”(하하)
김성호 대표의 기부는 코로나 시기부터 시작됐다.
리뉴메디칼의 주력제품은 뼈이식재다. 대구에 공장을 설립해 직접 뼈이식재를 만들기 시작했다. 신흥, SIC임플란트, 포인트 임플란트를 비롯 9개 회사와 OEM계약을 해서 납품하고 있다.
#감염프로젝트 실행 돌입
치과감염멸균환경 업그레이드를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플라즈맵과 전격 독점 계약도 체결했다. 치과용 핸드피스 수입하면서 핸드피스 가격을 5분의 1정도로 낮췄다.
“치과에 1 환자 1 핸드피스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로 50만 원에 판매하던 핸드피스를 9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낮췄지만 A/S 기간은 오히려 6개월로 늘렸다. 핸드피스를 멸균하는 멸균기도 기존의 천만 원에서 490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리뉴아카데미로 리뉴얼
최근에는 5층 건물을 매입했다. 치과의사의 숙원사업인 구인난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치과위생과 교수와 관련자들과 함께 아카데미를 만들려고 한다. 치과위생사나 기공사들의 경력 단절자들을 트레이닝시키고 일반인들에게는 감염관리사나 코디네이터로 트레이닝시키는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할 예정이다. 경영컨설팅도 교육시켜 치과에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정도면 한 건물 전체가 ‘리뉴 아카데미’로 재탄생 할 것으로 보인다.
“치과의사들이 가장 불편한 것이 직원 관리입니다. 구인난이죠”
김 대표는 치과의사들을 도우기 위한 방법은 인력을 교육시켜 치과에 투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리뉴메디칼은 작년에 증자해서 사옥을 구입했다. 대구에 제조공장을 만들었다.
대구 공장설립과 디엠씨바이오 설립자겸 제조전문가 최형배 이사를 대구지사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기존에는 골이식재를 OEM 유통했는데 이제는 제조회사로 발전했다. 올해 추가 증자를 통해 중국 FDA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작년에 증자한 회사에 GMP 허가가 나서 올해 1월에 제품영업을 하고 있다. 대구나 아산에 제 2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골이식재에 관한 3명의 전문가인 김춘호 박사, 장주웅 박사, 그리고 이득용(대림대) 교수도 연구원으로 영입을 완료했으며 최근 디엠씨 바이오를 인수했다. 골이식재 전문가들이 모두 리뉴메디칼에 모인 셈이다.
#리뉴는 해마다 리뉴얼 된다
리뉴 메디칼의 작년 매출은 140억 원. 올해 목표는 250억 원이다.
김 대표의 숙원 사업 중 하나는 해외진출이다. 뼈이식재는 의료기기 3등급 4등급으로 분류돼 허가 받기가 매우 까다롭다. 하지만 김 대표의 목표는 GMP 인증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0억 정도 추가 증자와 함께 GMP 인증으로 또 한번 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에는 매출 400억 원 달성 후 700억원 매출 달성이 후 해외인증이 나오면 매출은 두 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골이식재에 24년간 몰입해 온 김 대표의 주 아이템은 골이식재와 GBR이며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감염파트에 주력하고 있다.
“저는 한곳에 빠지면 그곳에만 집중합니다.”
그동안 증자투자와 엔젤투자를 해왔다. 올해는 엔젤투자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공식 투자를 받아 파이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3년 후 해외인증시점을 계기로 리뉴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리뉴의 성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크게 갈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