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강의 연자 청중 전시 모두 Amazing”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10년 만에 제주에서 개최된 단독국제학술대회
제56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 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교정학회 단독으로 진행된 국제학술행사였다는 점에서 그의의가 상당하다.
지난달 26일 현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백승학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10년 만에 제주에서 개최되고 6년 만에 지방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교통편과 숙박 등 철저한 준비로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에 화답해준 회원과 임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GOAL-driven EXCELLENCE: Embracing Orthodontic World’를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41개 업체 164개 부스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1600여명의 회원과 외국인이 참석했다.
이번 Pre-congress에 처음으로 핸즈온을 진행했으며 140여명의 등록자 중 반 이상이 외국인 등록자였다. Pre-congress 는 주로 타겟을 동남아에 국내 임상기술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예정이다.
DTC 투명교정 위원장이기도 한 이계형 부회장은 “이번 평의원회에서 개원의 회원들의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특위를 구성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개원의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의미지만 차후 논의는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바른이봉사회의 회장이기도 한 백승학 회장은 “바른이봉사회에 익명의 기부자가 1억 원을 기부했고 이계형 부회장이 1천만 원, 신흥이 4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혀 사상 최대의 기부금을 모으게 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미국치과교정학회(AAO) 마이론 가이몬 회장도 참석했다. 가이몬 회장은 한국의 교정수준은 놀랄만하며 현재 미국 교정학회회원으로 김기범 교수와 박재현 교수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가이몬 회장은 “한국 교정학회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학술대회나 전시 모두 세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가이몬 회장은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간직하고 있었다. 40년 전, 선교사로 한국에서 활동했던 가이몬 회장은 한국어도 유창하게 말하면서 한국에 대한 그리움과 인연이 특별하다고 회고하고 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초대되어 더욱 가슴 뭉클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이몬 회장은 큰 국제학술대회를 단독 주관하는 교정학회의 역량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임상 강연에 감탄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가이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미 치과교정계의 교류의 폭을 넓히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학술대회 첫 날 개최된 평의원회에서는 차차기 수석부회장으로 안석준 (서울치대) 교수를 선출했다. 또한 권병인 감사는 유임됐으며, 이계형 부회장을 신임감사로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임중기, 홍정진 부회장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