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과, 중국 의료사업 진출 재점화

메디파트너, Sanpower Group과 업무제휴협약…3년 이내 20개 병원 설립 골자

2015-06-02     강민홍 기자

 

예치과프랜자이징 주관사인 메디파트너가 지난달 29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중국 부동산, 유통 기업인 Sanpower group과 손잡고 중국 의료사업을 추진하고자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미 메디파트너는 2003년 중국 북경 SK아이캉병원 운영, 2005년 상해 예메디컬 센터 등중국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11년부터는 중국 의료진 파견 및 위탁경영, 중외합작병원 설립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협약으로 메디파트너는 중국의 Sanpower group과 중국에 중외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2015년 하반기에 2개의 치과전문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에는 5개의 치과전문병원을 개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제휴 협약은 Sanpower group과 함께 3년 이내에 2천만 위안의 병원 20개를 설립․운영하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메디파트너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협약은 국내 기업의 우수한 의료경영 노하우와 막강한 중국기업 자본의 결합”이라며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입해 의료 한류열풍 확산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anpower group은 중국의 부동산 기업인 위안야페이 회장이 지난 1993년 설립했으며, 자산규모 48억 달러, 매출액 42억 달러를 기록한 거대 기업이다.

2015년 현재 그룹 총 자산은 70억 RMB(한화 12조2,700억)를 초과했으며, 연간 총 매출 80억RMB 이상(한화 약14조290억)이고, 중국 100대 기업 중 서비스 산업 순위 9위에 링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