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의료기기, 모스크바 Dental Expo서 우수성 알려
KOTRA 치산협 공동 한국관 20여 부스 규모 참여 ..임플란트 키트와 교정기기 인기
[덴탈뉴스=홍혜진 기자]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2024 Dental Expo의 한국관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약 9,751,000달러의 계약 추진성과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및 CIS 지역(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협동체) 최대 규모의 치과전시회로 알려진 2024 Dental Expo는 27개국에서 850여 개의 기업이 2,000개 이상의 부스 규모로 참여하고, 총 25,412명의 방문객이 참관했다.
KOTRA와 치산협이 공동기획한 프리미엄홍보관을 필두로 한국관은 20여 부스 규모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오픈과 동시에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참가기업들이 바쁘게 상담과 홍보를 진행하는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임플란트 관련 기술 키트와 교정기기 등 관련 재료들의 다양성과 우수성으로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이 독립 부스로 참가했으며 한국관 참여기업으로는 세신정밀, 써지덴트, 엠씨티바이오, 세원메딕스, 휴레이저 등 총 10개사 20여 부스규모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미 치과용품의 경우 러시아 수입시장 42%에 가까운 1억 1천만 달러를 점유하고 있던 한국제품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러시아 치과의료기기 시장에게 유럽의 고가 제품과 중국의 저가 제품 사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KOTRA와 치산협은 동 기간에 진행된 ‘2024 K-MEDI 로드쇼’를 개최함을 통해 그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장진출이 어려웠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치과의료기기 시장의 현황설명과 러시아 현지 바이어 매칭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아울러 한국의료기기 우수성을 홍보 및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하는 등 한국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원했다.
치산협 국제전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치과산업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산업”이라며 “앞으로 국고지원 등 많은 투자와 지원이 아깝지 않은 분야이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치산협은 각양각색으로 다양한 국내기업들이 참여하고 산업계가 주관하는 KDX 2025(한국 치과의료기기 국제전시회)의 홍보를 진행했다. 특별히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행사와 동반하여 진행되는 KDX 2025는 2025년 4월 11일에서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