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성 DV Conference 학술위원장]
“혼자 가면 빨리 갈수 있지만 둘이 가면 멀리 갈수 있어”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제19회 DV conference 가 오는 2월 15일(토), 16일 (일)코엑스 401호 402호에서 개최된다. 정현성(서울퍼스트치과) 학술위원장은 신뢰를 타이 틀로 올해 신흥이 70주년을 맞았다. DV컨퍼런스는 신흥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정 학술위원장을 치과에서 만났다. (편집자주)
챗 GPT가 알려주는 신흥을 대변하는 단어는 신뢰(TRUST)라고 말한다. 70년간 이뤄온 신흥이라는 기업의 신뢰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 올해로 19회를 맞은 DV conference의 명성과 인기는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민과 고민을 거듭한 학술위원과 학술위원 장의 노력과 고민의 창출물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심에 정현성 학술위원장이 있다.
정현성 학술위원장은 “19년 동안 진행된 DV conference 가 참가자들과 더 나아가 환자들에게도 신뢰를 줄 수 있는 임상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는 12개강의 13명의 연자들에 대한 꼼꼼 한 설명부터 이어 나갔다.
# 라미네이트의 대가 박종욱 원장 강의
먼저 15일(토) 401호에서는 심미와 관련하여 마주칠 수 있는 고민에 대해 다룬다. 이창훈 (인터서울치과) 원장이 전치부 레진 수복의 기술과 접근 방식을 재료와 기구의 선택, 레이어링 기술, 자연스러운 마무리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강의한다고 한다. 이어, 무삭제 라미네이트 시술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력이 굉장히 뛰어난 박종욱 (드림치과) 원장이 드물게 접하게 되는 라미네이트 치료와 관련된 고민점에 대해 짚어 본다. 특히, 치아 삭제와 임시 치아에 대해 집 중적으로 살펴본다.
402호에서는 이승준 (서울하이안치과) 원장이 Ni-Ti File 제품 중 Profa Taper Gold file 에 대한 임상 케이스를 소개하고 소모품인 Ni-Ti File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주의점과 차이점을 설명하고 임상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랑니 발치 강의는 송승일 (아주대 구강악안 면외과) 교수가 이끈다. 사랑니의 매복 난도와 발치 후 발생되는 합병증에 대한 증례를 공유하고, 임상에서 송 교수가 사용하는 약물 및 처지에 대한 임상 경험도 나눈다.
“토요일 강의는 주로 임상적으로 도움을 주는 GP들을 위한 강의로 마련했습니다. ” “DV conference가 샤인 학술대회와 마찬가지로 출발했을 때도 개원한 지 10년 정도 된 선생님들에게 진료나 임상에 대한 궁금증 을 해결하기 위한 학술대회였습니다. 그 컨셉을 이번에도 이어갑니다. "
#food impaction 강의도 주목해 볼만
401호는 임상에서 만나는 곤란한 상황들 즉 시린이라든가 안전한 근관치료 이전에 치수 치료에 대해 핫한 재료가 출시됐지만 이에 대한 기준은 없다. 예전에는 엔도를 할까 토미를 할까? 고민했다면 지금은 완전 토미를 할까 부분 토미를 할까로 고민하게 된다.
이중석 교수는 Vital pulp therapy에 대해 강의한다. 조인우 교수는 food impaction에 대해 집 중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임플란트는 어쩔 수 없이 food impaction이 잘 생길 수밖에 없 으며 이를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의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샤인 학술상 수상자인 김현종 원장이 임플란트 치주염에 대 해 강의하며 치료제에 대한 부분도 언급하게 된다.
“김현종 원장은 SID 조직위원장이자 임플란트에 대해 자타 공인 대단한 분이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강의를 맡게 했습니다.” (하하)
80분 정도로 강의가 진행되는데 개원의이 기 때문에 evidence에 대해 얘기해 줄 조영단 교수가 함께한다. 선후배 강의로 진행되며 용비어천가식의 강의가 아닌 임플란트에 대한 뚜렷한 식견을 가질수 있는 기대되는 강의라고 말한다.
402호는 재치료를 주제로 진행한다. 재치 료가 쉽지는 않으며 재치료가 처음 치료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첫 번째는 임플란트에 대한 재치료중 임플란트 제거 술식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두 번째 전치부 재치료에 대해 강의한다. 전치부 심미보철의 대가로서 심미 재치료에 대해 만족시킬수 있는 방법과 함께 기공소와의 협업에 관해서도 설명해 줄 예정이다.
연수회나 핸즈온에서 인기가 많은 조인우 교수는 치주재치료중 어려워하는 부분 즉 임플란트의 경우 치근이 부족해서 치간유두 재생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치간유두가 상실되는 이유와 재건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자연치와 임플란트로 나누어 설명하는 이번 강의는 국내에서 처음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해에는 치간삭제에 대한 강의를 GP 들을 대상으로 강의했는데 예상과 달리 전문의들이 더 많이 왔습니다. 이유는 치간 삭제 술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가 그동안 없었기 때문이었죠”
실제로는 치간삭제술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드백이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치간 유두 강의도 굉장히 인 기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왜냐면 임플란트에서 환자들이 불만을 표하거나 술자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 바로 치간유두부분입니다.”
학술위원인 곽영준 원장의 강의도 진행된다. 곽 원장은 재근관치료에 대해서 강의한다.
“재근관치료에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기존의 충전수복물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곽 원장이 효과적으로 충전 수복물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명강의를 펼칠 것입니다.”
# 신뢰=신흥=DV Conference
성무경 원장에 이어 제 9회 Conference부터 학술위원장을 맡은 정 원장은 선생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왔다. 그러한 준비과정을 통해 정작 본인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고백하는 겸손도 잃지 않았다. 무엇보다 제품에 대한 고민없이 오로지 좋은 컨텐츠만을 기획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신흥의 전폭적인 후원때문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지금까지 성공신화를 이뤄온 주요원인이라는 것이다.
내년이면 20회를 맞는 DV Conference는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신흥의 역사에서도 빠질수 없는 획을 긋고 있음은 분명하다. “늘 고민합니다. 국내 최고의 임플란트 학 술대회인 SID를 준비하는 조규성 교수님을 통해 고민하는 준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더 많이 배웠습니다.” 국내 기업중 70년 생존하는 기업은 드물다. 기본을 잘 지키는 기업이 신흥이다.
“혼자가면 빨리 갈수 있지만 둘이가면 멀리갈 수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 다. 신흥과 오래 동행해서 더 멀리 가고 싶습니다.” 정현성 학술위원장 의 밝은 미소에 치과계의 미래가 더 밝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