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뉴스임상특집] 신상완 명예교수
2. 무치악환자의 악간관계 및 틀니를 위한 악간관계 형성 (2)
(4) Rest vertical dimension의 측정
상악 의치상 교합제만을 삽입한다. 환자는 수직 위로 앉고 등을 의자에 기대선 안된다. 이 자세에서 Frankfort plane (안와의 최 하방점을 지나고 외이도의 최상방점을 지나는 면)이 수평을 이루어야 한다. 연하 후, 그리고 “S” 발음 혹은 “새색씨” 같은 발음을 한 후에 환자의 악골은 즉시 relax position으로 돌아간다. 아래의 방법들은 환자가 하악을 rest position으로 가져가는 데 이용될 수 있다.
① 환자로 하여금 연하하고 긴장을 풀게 한다.
② 환자로 하여금 ‘엠, 엠, 엠’ 발음을 하게 하고 긴장을 풀게 한다.
③ 환자로 하여금 혀끝으로 입술을 적시게 하고 긴장을 풀게 한다.
구강 내에서 상하악 치조제 사이의 이개량을 계측하는 것은 실제적이지 못하며, 그래서 안면과 상악, 하악 부위의 고정된 각각 의 두 점들 사이에서 측정이 되어야 한다.
(5) Occlusal vertical dimension의 결정
상하악의 교합상을 구강 내에 삽입한다. Rest vertical dimension을 계측할 때와 같은 방식으로 같은 참고점을 이용하여 occlusal vertical dimension을 기록한다. 하악의 교합상을 이 두 표시 간의 이개가 안정위에서 존재했던 것과 같아질 때까지 감소시킨다. 그 다음 하악 교합상을 삭제하여 occlusal vertical dimension이 rest vertical dimension보다 3~4mm 정도 작아지게 한다(그림 41). 이때 상하악의 교합상이 폐구 시 균등하게 교합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상악의 Tuberosity와 Retromolar pad부위에서 상악과 하악의 교합상 간의 Premature contact이 되지 않는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서 이 부위에서 두 교합상의 두께를 수용할만 한 공간이 부족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의치상의 악골의 자유로운 운동을 방해 하지 않도록 삭제해야 한다. 이 과정은 의치상의 유지를 저해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시행해야 한다.
여기에서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계측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방법 1 : 코와 턱에 피부에 두 개의 점을 표시를 하고 이들 간의 거리를 자나 콤파스로 계측하는 방법이 있다(그림 41). 쉽게 제거되는 화장품이나 눈썹연필로 이 표시를 해야 하고, 또는 끈끈한 작은 테이프조각을 피부에 붙여 표시할 수도 있다.
만일 하악이 안정위에 있다면, 코와 턱의 표시 사이의 거리계측을 시행한다. 이것은 caliper로 잴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 코와 턱에 cardboard 한 장을 놓고 그 위에 표시하는 것이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 만일 하악의 표시가 움직인다면 오차를 가져올 수 있다.
방법 2: 코의 비중격의 하연과 턱의 하연 간의 이개량을 측정하는 Willis gauge를 이용하여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그림42).
악골의 이개량 측정을 위해 Willis gauge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slide와 scale 사이에 턱을 견고하게 넣고, scale을 밀어 올려서 직각을 이루는 꼭대기 부분이 비갑개의 하부를 단지 접촉할 정도로 한다. Gauge를 위치시킬 때의 압력은 기록량에 영향을 주지만, 한 사람의 술자가 시행한 경우에 거의 같은 수치를 나타내야 한다.
환자의 하악을 안정위로 하고 gauge의 수치를 관찰한 후 RVD를 mm로 기록하고3~, 4mm가 적은 상태에서 OVD가 되도록 하악 교합제를 수정해준다. 그리고 상하악 악간의 관계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우선 record base 위에 wax rim 적절한 수평적인 관계가 되도록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6) 상하악 악간관계(jaw relation record)의 채득
수직적인 OVD가 결정된 후에 수평적인 악간관계를 결정할 때에 환자가 지속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 유일한 위치는 하악과두가 하악와 내에서 가장 후방에 위치하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지속적으로 기록될 수 있는 유일한 위치이다. 만일 하악을 수평면에서 고정하고 악골간의 수직 이개량을 결정한다면 상하악 간의 3차원적인 관계를 확립할 수 있다. 이러한 상하악의 3차적인 악간관계를 Centric jaw relationship이라고 한다.
* 환자의 하악을 retruded position으로 유도하여 Centric jaw relationship 채득하는 방법
하악 과두가 Glenoid fossa (하악와)의 Optimal condylar position에 방위에 있고, 악골 근육들이 이완되어 있을 때에는 하악골을 약 25mm 정도의 simple hinge 같이 운동시킬 수 있다(그림 43).
만일 이런 simple hinge 같이 폐구를 하려면 악골은 최후방위에 있어야 한다. 이때 환자로 하여금 긴장을 풀고 폐구하도록 해주어야 하며, 환자에게 침을 삼키며 다물라고하면 자연스럽게 악간 관계를 채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Hinge-like movement
신상완 원장
신상완 치과 (임플란트·틀니연구소)
고려대 명예교수 www.sswd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