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뉴스임상특집] 신상완 명예교수
3. 틀니를 위한 인공치아의 선택 및 교합개념(1)
I. 틀니를 위한 인공치아의 선택
틀니를 위한 인공치아는 도재치아 또는 레진치아가 사용될 것인가를 우선 결정해야 한다.
도재치아는 단단한 glazed된 표면을 가지며, 마모성이 강한 음식이나 clenching에 잘 견디며 용매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의치가 사용되는 동안 이런 성질은 저작의 효율을 지속시키게 한다.
반면 acrylic resin teeth는 vertical dimension의 감소와 함께 마모될 수 있다. Resilience가 크므로 acrylic resin 치아는 교합력으로부터 하부연조직을 완충시킨다고 한다. 도재치아의 단점은 너무 단단하고, 따라서 파절되기 쉽다는 것이다. 또한 도재치아는 acrylic resin의 의치상 재료와 열팽창계수가 달라 조심스럽게 의치온성을 시행하지 않으면 도치주위로 틈이 생길 수 있다.
Myerson(1957)은 한 쪽 악에는 도재치아를, 대합되는 악에는 레진치아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야 된다는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레진치아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치아 재료의 특성을 고려하고 어떤 임상적인 적응증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경제적인 배경과 사용의 편리성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 틀니용 인공레진치아는 환 자에 맞게 색조, 형태, 크기를 선택해야 한다.
1. 인공치아의 색조의 선택
인공치아의 색조(Shade)의 선택은 기본적으로는 yellow이다. 이 기본적인 색에 red를 첨가하면 더 따뜻한 느낌이 되고, 청색을 첨가하면 더 차가운 느낌이 된다. 모든 색들에 대해 더밝고 어두운 치아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생동감있는 색조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청색pigment(회색 pigment)가 들어 있지 않은 치아들을 선택해야 한다.
자연치의 색조는 투명한 법랑질을 통해 보이는 하부의 상아질색조에 의해 나타난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이차 상아질이 아래로 생겨남에 따라 색조가 어두워진다. 이런 사실 또한 Lee(1962)에 의해 기술되었다. 인공치아 shade guide(그림 51)를 이용하여, 환자의 특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형태와 외형을 가진 인공치의 shade를 선택한다. 치아의 색조를 선택할 때에는 (그림 52)와 같이 Shade Guide를 구강 내에 넣은 상태에서 평가해야 한다.
2. 인공치아의 형태(mould)의 선택
인공치아는 환자의 얼굴 모양과 잘 어울리는 비율을 가진 치아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그림 53).
환자의 얼굴 형태에 따라 인공치아의 모양을 선택해야 한다. 많은 mould guide에 있어서, 상악 중절치의 모양과 안면의 형태는 상관관계가 있었다는 Leon Williams의 제안을 따라서 인공치는 square, tapering, 그리고 ovoid의 형태들로 배열되어 있다. 치아의 형태를 선택하는데에 이용되어 온 또 다른 방법으로는 상악 치열궁의 외형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방법중 어떤 것도 과학적인 기초를 가지고 있진 않고, 수년간 이용되어 온 이러한 방법들로 비추어 볼 때 모양이 아주 중요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ee(1962)는 적용하기 매우 쉬운 인공치 선택법을 기술했다.
그는 세 가지 안면부위의 계측을 하고, 치아의 비율을 안면의 비율에 연관시켰다. 그는 이마 전방부의 폭경, 관골을 가로지르는 안면폭경과 입술 높이의 안면 폭경의 비율을 비교했다. 이에 해당하는 치아의 부위는 치은측 1/3, 절단측, 그리고 최대 폭경이다. 이마와 입술의 높이에서 안면의 dimension이 큰 환자는 치은측 1/3과 절단측이 넓은 인공치를 필요로 할 것이며, square shape에 해당한다. 만일 이마와 절치절단의 폭이 관골 간의 폭과 비교했을 때에 더 좁았다면, ovoid type의 치아가 적절할 것이다(그림 54).
3. 인공치아의 크기의 결정
전치의 길이는 그 폭보다 커야 한다. 또한 상악좌우 견치의 절단부 tip에 수직선을 그은 선과 코의 폭 간에는 유용한 상관 관계가 있으며, 이것은 Willis gauge나 다른 caliper를 이용하여 계측할 수 있다(그림 55).
코의 폭경 범위는 30~45mm이지만, 만일 30, 35, 40mm의 세가지 수치의 견치간 폭을 이용한다면 이 크기 사이에 있는 다양한 폭경은 치아배열을 바꿈으로써 얻어낼 수 있다(필요에 따라 치아를 겹쳐서 배열하거나 spacing을 만들어 줌으로써 가능하다).
구강 내의 6전치는 호선상으로 배열되기 때문에 mould guide상의 6전치는 한 평면상에 배열되어 있으므로, guide상에서 측정되는 canine tip 간의 수치는 코의 폭경보다 3~4mm 더 길게 해야 한다.
악궁의 형태(Square, Tapered, Ovoid) type에 따라 다르지만 악궁이 ovoid type이면, 다음과 같은 공식이 성립된다(Distance of both Canine tips = Nose(Ala) width + 3~4mm). 예를 들면, 33, 38, 43mm. 사용되는 치아의 길이는 상악교합상의 절단과 baseplate 사이의 공간에 선택한 mould를 수용할 만한 충분한 공간이 있는가의 여부에 따라 선택된다.
글_신상완 교수
신상완 치과(임상치의학연구소)
고려대 명예교수
www.sswd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