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치과 개원의를 위한 보툴리눔 톡신 주사

[덴탈뉴스=홍혜진 기자] 이 책의 대표저자인 김성택 교수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교수,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회장인 동시에 턱관절진단장치 등을 개발하는 ㈜ 엠디스테이지(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교원창업)의 대표이사이다. 이미 3권의 보톡스 책을 낸 바 있는 저자가 새롭게 내놓은 치과계의 보톡스 치료법을 다룬 책이다.  

우리나라는 2006년 메디톡신, 2009년 보툴렉스, 2013년 나보타, 2019년 리즈톡스 등 현재 13가지의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내수 및 수출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현재 치과 분야에서 이갈이, 턱관절장애(습관성 탈구), (편)두통, 두경부 근막통증, 신경병성 통증, 구강하악근긴장이상, 설근긴장이상, 프레이 증후군(Frey syndrome), 타액분비과다 등의 치료 영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2016년 7월 21일 대법원의 ‘치과의사의 안면 미용 보톡스 시술 합법’ 판결 이후에는 미용 영역에서의 사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김성택 교수를 중심으로 한 집필진이 2004년 우리나라 치과계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주사요법을 소개한 책자를 출간하였고, 이후 2007년(국문판), 2018년(영문판)까지 개정판이 이어진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그 증보판인 이 책이 출간되었다.

김 교수는 20여 년 전인 2002년 보톡스 주사로 턱의 성장을 조절하는 연구를 하기 시작하여 당시 보툴리눔 독소 주사의 불모지였던 치과계에 엄청난 화두를 던진 바 있다. 이후 3권의 보톡스 책을 출간하고, 많은 국내․외 학회 강의와 세미나, 논문 출간으로 명성을 쌓아 왔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신간으로서, 학술적으로 탁월한 업적일 뿐만 아니라 매우 시의적절하고 뜻깊은 결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툴리눔 독소 주사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