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세계 최초 형상기억 3D프린팅 소재와 투명교정장치 제품 성공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소재 기술 기반 3D프린팅 통합 솔루션 기업 (주)그래피(대표 심운섭)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그래피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그래피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형상기억 3D프린팅 소재(TC-85)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한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 제품 개발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는 기존 투명교정장치 대비 연속적이고 정밀한 치아 이동이 가능한 제품으로, 현재까지 10만건 이상의 임상 적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질소경화기 ▲잔여레진 제거 장치(THS) ▲SMA 로봇시스템(THSR)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용 디자인 소프트웨어(DAD) 등을 자체 개발해,치과와 기공소에서 직접 SMA를 생산할 수 있는 인 하우스 시스템을 완성했다.
그래피는 미국(FDA), 유럽(CE), 일본(PMDA), 브라질(ANVISA), 호주(TGA) 등 주요 국가의 의료기기 인증을 확보했으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600개 이상의 누적 고객에게 수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중심의 고성장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그래피는 최근 프리 IPO 투자 라운드에서 1천 500억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상장으로. 그래피기업의. 급격한. 가치상승이 예상된다.
심운섭 대표는 “소재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3D프린팅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