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글로벌 프로젝트 GCCG 컨퍼런스 참여
상악 완전 무치악 환자에 대한 임플란트 치료 가이드라인 완성-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황재홍, 이하 KAOMI)가 지난 2025년 6월 16~18일 총 3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GCCG 프로젝트 컨퍼런스에 참여하였다.
GCCG란, Global Consensus for Clinical Guidelines의 줄임말로, 여러 나라의 저명한 임플란트 학술 단체들이 합심하여, 전세계적으로 범용의 임플란트 프로토콜 혹은 가이드라인을 제안하기위해 결성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EAO, ITI, Osteology Foundation 등의 단체가 주축이 되어 KAOMI를 포함한 해외 임플란트 학술 단체들인 JSOI (일본 임플란트학회), CSA (중국 치과의사협회), OSI (인도 임플란트학회), SOBRAPI (브라질 치주임플란트학회) 등도 함께 참여했다.
이 컨퍼런스에 KAOMI의 김선재 부회장이 대표로 참석하여, 여러 학계 단체장 및 대표자들과 함께 릴레이 토론을 하였다. 또한, KAOMI 김성태 교육이사, 안강민 편집이사, 이유승 국제이사 등도 함께 참석하였다.
GCCG의 첫 컨퍼런스에서, 상악 완전 무치악을 테마로, 1) 임플란트 진단 및 치료계획, 2) Short VS. standard implant, 3) Sinus grafting, 4) Fixed and removable prosthesis, 이렇게 4개의 세부 분야를 다뤘다.
이렇게 큰 프로젝트를 시행한 근본적인 이유가, 지역적인 한계와 편차가 존재해서 기존의 Guideline들을 일반화시키기 어려웠기 때문이며, 이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김선재 부회장은, “그동안 대규모 국제 임플란트 심포지엄에 국내 치과의사들이 참여한 사례는 있었지만, 대부분 개인 자격의 연자로 임상 증례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번 제1회 GCCG에서는 상황이 달랐는데, EAO, ITI, Osteology Foundation 등 세계 유수의 학술단체들이 추천한 유럽 및 미주 연자들과 대등한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참여하였고, 상악 완전 무치악 환자에 대한 임플란트 치료의 글로벌 프로토콜을 제정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컨센서스와 임상 가이드라인은 COIR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 저널에 곧 게재될 예정이며, 향후 2년마다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KAOMI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재홍 회장은, “국내 임플란트의 산학면에서 모두 글로벌화를 표방했는데, 특히, 학문 분야에서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 및 교류는 거의 전무하여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번 초대형 임플란트 프로젝트에 여러 나라 학술단체들과의 가교로써 KAOMI가 상당한 위상을 갖고 기여하였고, Global Leading Implant Academy의 연결고리를 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