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합치과학회, “전문의는 있으되 수련기관이 없다”(?)
‘Simple is perfect’ ....통치학회의 정체성 확립은 남겨진 과제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정복영, 이하 통치학회)는 지난 6월 21일, 22일 양일간 ‘LESS is MORE’를 대주제로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22회 정기학술대회(학술대회장 이원) 및 총회를 개최했다.
정복영 회장은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가장 열심히 준비한 학회가 바로 통치학회며 헌신적인 학회임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학회가 잘 개최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Simple is perfect”라면서 회원들을 동기 부여할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의 목표는 수련기관 확대에 총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수련기관이 너무 부족해 교육도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더 나아가 “통치학회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학회의 방향설정 그리고 블루오션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통합치과전문의가 통치학회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실정도 언급하면서 의료계는 전문의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나 통치학회는 그렇지 않다면서 통치전문의 자격을 이수한 회원들의 개인 정보를 알 수 없어 통치학회가 그들을 일일이 교육 시킬수 없는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부경돈 제주지부장은 “수련기관이 적어 통합치과학회의 정체성마저 모호하다”고 말했다.
회원증례발표에서는 진형섭(블루마치과) 원장, 임선영(행복나눔치과) 원장, 반재혁(BK치과) 원장의 임플란트, 보철 수복 증례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로 매우 알차고 열띤 시간이 됐다.
industry forum에서는 임상에서 이용되는 최근 재료 및 술식에 관하여 효용도에 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론셀베인에서 윤종일(연치과) 원장이 ‘PDRN의 치과 임상 적용과 골면역학’, 오스템에서 조영진(서울뿌리깊은치과)원장이 ‘구치부 임플란트 보철-디지털 활용으로 쉽게 하기’, 그리고 덴티움에서 현영근(페리오플란트치과)원장이 ‘무절개, 최소절개 임플란트의 새로운 기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포스터 발표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포스터 최우수상 강동엽(단국대) △포스터 우수상 박주연(단국대), 부경돈(제주지부), 김인석(연세대)이 수상하였다. 또한 치과대학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치의과 전공의 생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각 치과 대학에서 4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모여 통합치의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통합치의학과를 수련 받은 선배들께 직접 물어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