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로 독거노인 구강건강관리 강화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 52명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
2025-07-13 홍혜진 기자
[덴탈뉴스=홍혜진 기자]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달 26일(목) 서울시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올해 4월 경기도 포천시, 5월 의왕시에 이어 서울시 구로구에서 세 번째 찾아가는 치과 진료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구강악안면외과 한정준 교수를 봉사단장으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총 16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이동진료버스와 각종 치과 장비를 활용해 구강검진과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특히 구강악안면외과뿐 아니라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협력해 진료의 전문성과 폭을 넓혔다.
이날 총 52명의 어르신이 진료를 받았으며, 틀니나 임플란트 수술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향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로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봉사단장인 구강악안면외과 한정준 교수는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관리 수준이 개인별로 크게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단순 진료를 넘어 어르신들이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처음 시작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