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적 디테일과 통찰력이 만나는 지점 깊이 다뤄

신흥 SID 2025 …9월 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025-07-31     김선영 기자
김현종 SID조직위원장-덴탈뉴스-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신흥이 개최하는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제16회 Seoul Implant Dentistry 2025’(이하 제16회 SID)가 오는 9월 7일(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16회 SID 2025는 ‘Seoul Implant Dentistry: Details Meet Insight’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임플란트 임상에 대한 깊은 식견을 보여주는 학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종(가야치과병원) 제16회 SID 조직위원장에게 이번 SID 2025에 대해  물었다. 

Q.제16회 SID 2025의 콘셉이나 의미를 설명해 주신다면?
A.
이번 SID 대주제는 ‘Details Meet Insight’로 디테일이 통찰력을 만난다는 의미와 함께 디테일이 통찰력을 만족시키고,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상에서 의도한 바가 옳더라도 세부 방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 디테일을 결정짓는 건 술식과 장기적 예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번 SID에서는 임상적 디테일과 통찰력이 만나는 지점을 깊이 다루는 자리가 될 것이다. 

Q. 올해 SID에서는 강조하는 트렌드나 주제가 있다면?
A
.임플란트 임상은 이미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새로운 술식이나 재료의 획기적인 발전보다는 ‘정밀성’과 ‘효율성’의 조화를 이루는 접근을 통해 장기적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즉시식립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디테일 ▲소수치아 결손부의 전략적 접근 ▲어려운 교합 상황에 대한 이해 ▲골이식재와 주변 연조직 상황에 대한 통찰 ▲GBR의 효율적 설계 ▲예상치 못한 임상상황의 원인과 대처 ▲디지털 기반의 환자 맞춤화 등이 주요 트렌드로 반영됐다. 임상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선택의 순간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과 그 기반이 되는 본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Q. 올해 공개되는 ‘evertis’ 강의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올해는 ‘evertis’의 발전된 면모를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다 evertis 임플란트 제품개발위원장인 김도영 원장이  evertis에 대한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evertis는  Guide-KIT가 개선되었고, Multi-Abutment와 Scanbody 등 라인업확장도 진행 중이다. 실제 임상에서 evertis를 사용한 연자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는 Learn with everits experts도 마련되어, 보다 생생한 피드백과 임상적용 노하우를 배울수 있다.  또한, 신흥과 유한양행이 만나 'YUHAN evertis'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Q. 특히 주목해야 할 세션이나 강의가 있다면 ?
A.
오후 통합 세션에 가장 신경을 많이 기울였다. 특히, 마지막 두 강의가 가장 기대된다.
첫 번째는 효율적인 접근법을 찾는 맞춤 GBR 강의다. 우도할계(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다)라는 사자성어가 있지 않나. 과한 접근은 morbidity를 증가시키고 부족한 접근은 장기적 안정성을 얻지 못하게 된다. 그 사이에서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한 기준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단순한 기법 나열이 아닌, 환자 맞춤형 접근을 통해 술식의 안정성과 결과 개선에 초점을 맞춰 심도있게 보여줄 것이다.

두 번째는 ‘계획대로 안될 때를 위한 계획’이다. 불확실성과 돌발 상황 속에서 초기계획이 흔들릴 때, 어떻게 ‘pivot(전환)’하고 무엇부터 ‘prioritize(우선순위)’할 것인가에 대해 실제 증례들을 통해 풀어내려 한다. 임상 현장의 생생한 고민과 통찰을 담은 강의로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Q. 조직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가장 중점을 둔 키워드는 ‘균형’과 ‘현장감’이다. 디테일과 통찰의 균형을 담아내되, 이 균형이 임상 현장에서의 고민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임상에서 판단 기준과 시행착오를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이며 특정 술식이나 견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접근을 균형 있게 소개하며, 청중이 공감할 수 있는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Q.영문 명칭을 Seoul Implant Dentistry로 한 이유는?
A
.기존의 SID는 “Shinhung Implant Dentistry”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주식회사 신흥의 주최로 오랜 기간 동안 국내외 임플란트 학술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SID가 단순히 한 기업이 주도하는 행사를 넘어, 국제적인 학술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보다 공공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담을 수 있는 명칭이 필요하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생겼다.
이제 SID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