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AI 기반 차세대 치과 플랫폼 구축 협력 체결

2025-07-31     홍혜진 기자

[덴탈뉴스=홍혜진 기자]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과 ㈜하해호(대표 팽한솔)는 지난 7월 30일(수), ‘AI 기반 차세대 치과 전용 플랫폼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해 10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체결한 ‘차세대 치과 전용 플랫폼 개발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서울치과병원은 2024년부터 AI 기반의 치과 전용 정보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정보화 플랫폼 구축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서비스 경험 기반 설계를 위해 마련됐다. 

㈜하해호는 사용자 중심의 리서치와 서비스 디자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병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온 헬스케어 서비스 경험 설계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현장의 데이터를 분석해 초거대 AI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설계해 왔으며, 병동 AI 에이전트와 예진 AI 등 의료기관 특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개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의 차세대 플랫폼이 사용자 경험과 AI 기술의 정밀하게 융합된 형태로 설계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치과의료기관 정보화 관련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 적용 ▲서비스 경험 기반의 AX(AI Transformation) 설계 및 상품 기획 ▲최신 기술 기반의 신개념 치과 진료환경 기획 및 구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네이버클라우드, ㈜하해호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게 됐으며, 진료 중심의 통합 경험,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과 하해호의 서비스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세계적 수준의 AI 기반 치과 전용 정보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일형(서울대치과병원) 덴탈AX사업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AI 치과전용 정보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며 “이제 임상 전문성과 정밀한 진료 데이터, 첨단 정보 기술력 및 AI 기술, 사용자 중심 서비스 분석과 전략을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완성하게 되었다. 현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 기조를 이어 치과 정보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팽한솔 대표는 “AI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경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진은 본연의 진료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환자는 한층 향상된 진료 경험을 누릴 수 있는 AI 기반의 혁신적 치과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