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치과협회 정현수회장] 미용치과분야도 치과의사가 ‘탁월’

구강외과의 원래 명칭은 악안면 성형외과...안면부 미용전문도 치과의사

2025-07-31     김선영 기자
한국미용치과협회 정현수 회장 -덴탈뉴스-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치과미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고 있는 한국치과미용협회 정현수 회장은 미용치과전문가 과정 강의를 통해  치과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가고 있다. 기존의 치과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은 바로 미용치과라고 말한다. 美를 추구하는 환자의 욕구는 무한하다. 기존의 임플란트나 주걱턱 혹은 교정치료에도 비절개 미용수술인 실리프팅을 함께 병행하면 환자에게 더욱 큰 만족을 주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난 2016년 대법원에서조차 치과의사의 보톡스 시술을 합법화했다. 교정 1세대인 정현수 회장이 안면부 미용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편집자주)

 

“미용성형은 열정있는 치과의사들에게 가장 탁월한 분야가 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미모와 우아함을 겸비한 정현수 회장<사진>은 1978년 교정을 시작하고 수련을 받았다. 그 후 경희치대 교정과에 재직하면서 교정에 대한 교육과 함께 기초를 세우고 발전시켜왔다. 

40년 전 교정을 해 왔던 선배로서 이제는 임플란트와 교정만으로는 대안이 없다는 생각으로  현재의 상황을 개척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것이 바로 미용치과분야다. 뿐만아니라 정 회장은 직접 자신의 얼굴시술부터 직접 시작했다. 교정을 공부할 때 문헌을 통해 공부했듯이 미용치과공부도 해외문헌을 통해 처음 공부를 시작했다. 그 이후 관심은 확신으로 변화됐고 본격적으로 미용치과전문가과정을 개설해 기초과정부터 강의하기 시작했다. 실 리프팅의 국내 1인자라 할 수 있는 정 회장은 실 리프팅과 함께 보톡스와 필러 그리고 레이저기기까지 추가해서 보다 더 효과적인 얼굴미용 비수술적 성형시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 회장이 강의하고 있는 비수술적 성형수술은 임플란트나 교정을 잘 하는 치과의사들이 가장 더 탁월하게 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을 강조했다. 

#K-미용치과시대  다가와 
“강의를 듣는 시술자들이 너무 재밌어합니다. ”
실제로 정 회장은 어드밴스코스 강의할 때 수강자들이 손으로 시술을 느끼게 한다. 치과의사들은 손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치과의사는 손으로 느끼면 자신감이 생기고 그만큼 시술이 쉬워진다고 말한다. 

어드밴스코스를 이수한 대구팀의 경우는 정 회장에 버금가는 시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소개환자까지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환자가 늘면서 치과경영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의 치과의사만큼 열정적이고 뛰어난 치과의사가 많은 나라도 드물 겁니다. 한국이 K-임플란트를 주도했듯이 이제 K-미용치과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메디칼의 쁘띠 성형시장은 무한대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K-미용치과의 성장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한다. 미용치과는 국내에서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받고 있는 분야다.

실제로 정 회장은 필리핀 치과의사회의 초청으로 미용치과 강의도 예정되어 있을 정도다. 

“45년 전 80년대에 교정은 250만 원에 한 달 유지비 5만 원이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현재의 교정 치료비가 너무 하락해 동기부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용성형은 제가 필요해서 하게 됐습니다.” 성형외과를 가기 부담스럽지만 외모개선을 원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욕구는 무한하다. 정 회장도 마찬가지다. 

# 시대의 흐름은  ‘미용치과’

정 회장은 실리프팅을 통해  외모가 개선되기도 하지만 피부도 좋아짐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의학은 발전한다. 그리고 의학이 무한대로 발전하는 데 치료범위를 너무 제한할 수는 없다는 2016년 대법원의 판결은 정 회장에게 미용치과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 

“악안면 공부는 치과의사가 전문입니다. 기초의학을 충분히 공부한다면  환자가 왔을 때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거기다가 치과의사는 손재주가 좋아서 그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죠”

기초를 튼튼히 하고 임상기술을 공부한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그것을 일깨워주기만하면 미용치과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대한미용치과협회는 안면해부학을 시작으로 재료학과 생역학 그리고 얼굴상태분석과 진단 및 디자인까지 하게 되며 실전에서는 안면거상과 기본거상 중안면거상, 하안면거상, 상안면거상 순으로 진행한다. 3년 ~4년 전부터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한 연수회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초코스는 하루 종일 진행하고 있다. 기초 후 어드밴스로 이어진다.  이 과정을 반복하되 어드밴스는  중안면거상, 하안면 거상으로 나눠서 교육이 진행된다. 부위별로 나눠서 진행되며  실리프팅과 함께 보톡스 필러도 함께 병행하여 진행한다. 한 케이스에 대해 치료방법을 다각도로 진행한다. 

#미용치과 전국적 네트워크 확장과 치과대학 정규 과목 개설을 꿈꾸며 

미용치과협회에서 시술하는 실리프팅은 주름뿐만이 아니라 얼굴을 먼저 디자인해서 시술하기 때문에 얼굴윤곽이 달라진다. 교정을 하는 이유도 미용을 위해 하듯이 실리프팅도 마찬가지다. 주걱턱을 치료하면서 함께 병행하면 시술이 자연스럽게 된다.

한국미용치과협회는 기초팀은 150명 정도지만 전문가는 30여명 정도다. 앞으로 서울 대구 부산 광주에 미용치과팀을 확장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꿈이다. 또한 어드밴스코스를 이수한 회원 중에 강의할 수 있는 연자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치과대학 학부 4학년 과정에 미용치과가 개설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용치과는 치과의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구강외과의 원래 명칭이 악안면성형외과였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악안면성형외과전문의가 얼굴성형을 하고 있다. 하물며 그 기본이 되는 비수술적 미용성형은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얘기다. 

“의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의 욕구를 충족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 회장은 수요가 많을수록 기술도 발달하게 되기 마련이라고 말한다. 지금 시대는 심미를 추구하는 시대다. 치과의사가 도전한다면 획기적으로 발전될 분야 ! 치과의사들이 가장 탁월한 분야! 비수술 미용성형치과가 해답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