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기존과 완전 다른 새로운 출발
KAID, “글로벌 학회 위한 터닝 포인트 마련” ...오는 10월 26일 추계학술대회 개최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민, 이하 KAID)가 지난 8월 1일(목) 연건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22대 회장인 김성민(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 회장을 비롯, 이창규 부회장, 등 6개 분과 위원장이 참석해 제22대 집행부의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운영방식과 과감히 탈피한 학회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김성민 회장은 “KAID는 과거의 전통과 가치를 계승하되, 기존의 운영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학술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홈페이지의 새로운 개편을 시작으로 학회 명칭을 제외한 모든 것을 바꿀 예정”이며 기존과 달리 올해 1월 회기 년도를 시작으로 정비하고, △구강외과분과, △보철분과, △연구분과, △영상 및 AI분과, △통합치의학분과, △치주분과로 나누어 6개 분과 중심으로 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는 전자공학과출신의 오현준 교수가 직접 관여하여 개편 중에 있다.
디지털시대의 흐름에 맞춰 AI분과를 운영하는 학회는 국내에서는 최초다. 특히 연구분과위원장으로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PDRN 면역・재생치의학연구회 부회장인 윤종일(연치과) 원장이 맡았다. 무엇보다 이번 집행부는 젊은 임원을 대폭 영입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학회 회비를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신규 개편하고 오는 9월 독일 임플란트학회와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명실공히 한국 임플란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젊은 치의학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국제적 학술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카드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과 국문・영문의 국제적 홈페이지도 운영하며 외국인의 온라인 강의 수강도 가능토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 중에 있다. 아울러 회비기반의 운영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계획 중에 있으며 학회의 운영 을 투명하고 활력 있게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국내 임플란트 기업과들과 단순한 후원을 넘어 학문적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십으로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KAID는 ‘이식’이라는 용어가 들어간 유일한 학회로 임플란트를 비롯한 인체내 이식물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윤리를 바탕으로 한 학술적 중심성을 지향하며 모범이 되는 치의학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끝으로 “KAID의 새로운 변화에 함께 해달라”고 주문하면서 학술과 연구분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학회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오는 10월 26일 (일) KAID 추계학술대회가 서울대 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개최된다. ‘불가능한 진료, KAID에서 가능하게’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난이도 임플란트 수술과 정밀영상진단 그리고 장기적 보철 성공노하우와 합병증을 대응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으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성민 집행부의 첫 학술대회로 학회가 새롭게 발돋음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976년 창립된 KAID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지난 50년을 다시금 회고하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50년을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있는 KAID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