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나래출판사, 『한눈에 알 수 있는 하악 흡착 총의치』 출간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신간 『한눈에 알 수 있는 하악 흡착 총의치』 는 전통적인 하악 총의치 흡착 이론을 현대 감각에 맞춰 시각적 구성에 중점을 두어 쉽게 전달하는 책이다.

많은 임상가들이 총의치 임상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바로 하악총의치의 유지 안정이다. 특히 하악은 해부학적 구조와 치조제 흡수의 특성상 상악보다 훨씬 불리한 조건을 갖고 있으며, 적절한 흡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작 시 의치의 탈락과 심한 불편감이 동반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be Jiro 선생이 제창한 ‘하악 흡착 의치’ 개념은 의치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폐구 상태에서의 기능적 인상을 통해 의치 변연 전체를 점막으로 봉쇄함으로써 음압에 의한 흡착을 달성하는 이론은 기존의 인상법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다. 이 책은 바로 그 흡착의치이론을 기반으로, 하악 총의치 흡착을 달성하기 위한 임상적 요건과 단계별 술식을 시각적으로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실제 환자를 치료하는 듯한 임상 흐름과 문제 해결 중심의 구성이다. Frame Cut Back Tray를 활용한 개형 인상채득, 고딕아치 검사와 교합채득, 그리고 디지털 기술의 접목까지 전통과 혁신이 조화된 총의치 제작의 전체 과정을 단계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초심자뿐 아니라 숙련된 임상가에게도 많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각 장마다 핵심 포인트를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있어 복잡한 이론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 임상 적용에 있어 오차를 줄이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매뉴얼을 넘어, ‘왜 흡착이 되지 않는가’,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공하며, 흡착 의치 임상에서의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하악 총의치의 흡착이라는 숙제를 풀고자 하는 많은 임상가와 치과기공사에게 실제적인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