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출판사, 신간 「디지털 시대의 라미네이트 비니어」출간

전치와 구치의 laminate veneer 디자인 체계적으로 분류 디지털을 활용한 미래의 치료 프로토콜 제시

2025-09-15     김선영 기자
Okawa Masayuki 원장 저 / 리덴아카데미 감역, 2025년 9월 5일 발행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이제 laminate veneer는 간접수복법의 대표주자로서 자리 잡았으며 디지털화로 인해 그 발전은 지속 중이다. 이 책은 laminate veneer의 다양한 증례뿐 아니라, 전치와 구치의 laminate veneer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내용과 함께 미래의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한다.

신간 “디지털 시대의 라미네이트 비니어(The Innovation of Laminate Veneers)”는 치과 수복의 전통적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도전에 임상적 실험과 근거 중심의 시각으로 응답하는 저자의 태도를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심미수복의 영역에서 출발한 라미네이트 접착 수복을 구치부의 기능적 수복으로까지 확장하려는 시도가 눈에 띄는데, 이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 중 하나인 provisional stage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접근은, 기술이 단순한 편의의 도구가 아니라 임상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Minimal Invasive Dentistry의 철학, 즉 가능한 한 치아를 보존하고 환자의 조직을 최소한으로 손상시키는 진료 철학을 깊이 있게 실천하고 있다. 저자는 단순히 새로운 도구에 익숙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기술이 이 철학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쓰이도록 끊임없이 비판하고 검증하며 진료에 적용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치과 임상가들에게 이 책은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기술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가 지켜야 할 본질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본질이 기술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저자인 Okawa Masayuki는 도쿄 SJCD(Society of Japan Clinical Dentistry) 회장이자 세계적인 심미치과 영역의 연자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