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 ISO/TC106 총회 메인스폰서쉽 기업으로 참여

국산치과의료기기의 세계화와 표준화에 ‘청신호’ 그래피, ISO와 국제표준제정 참여로 3D프린팅 치과소재 세계시장 리드

2025-09-22     김선영 기자
그래피는 치과교정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투명교정장치를 3D프린팅으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광경화수지 ‘쉐입메모리 얼라이너’(TA-28, TC-85, TR-07)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으로 국제표준 제정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덴탈뉴스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제61차 ISO/TC 106(국제표준화기구/치과기술위원회) 총회가 지난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식약처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총회는 1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그 의미가 더 했다.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독일, 일본 등 30개국 약 350여 명의 국제전문가들이 참석해   치과재료, 기구, 장비, 구강관리용품, 임플란트, CAD/CAM 등 관련 분야의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서 국내개발 치과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수입제품의 기준규격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국산 치과의료기기 세계화와 표준을 견인할 의미있는 국제행사다. 

서울총회에는 25개국서 제안한 50여 개의 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속에 개최된 이번 ISO/TC 106 총회 결정사항은 과거 10년간의 ISO 총회 성과물을 뛰어넘었다.

김경남 ISO/TC 106 한국대표는 “ISO/TC 106서 제정된 국제표준은 모든 나라의 인허가 기준과 시험방법이 된다”며 “이번 대회서 ‘우리 기술ㆍ우리 제품’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이번 한국총회서 토의될 50여 편의 국제표준 중 한국이 제안한 15편이 모두 심의를 통과해 국제표준으로 발행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래피 심운섭 대표가 갈라디너에서 건배를 제의하고 했다.  덴탈뉴스 

한편, (주)그래피(대표 심운섭)는 부대행사로 19일 진행된 갈라디너에 프리미엄 스폰서쉽기업으로 참여했다. 

그래피는 치과교정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투명 교정장치를 3D프린팅으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광경화수지 ‘쉐입메모리 얼라이너’(TA-28, TC-85, TR-07)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으로 국제표준 제정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쉐입 메모리 얼라이너(Shape Memory Aligner)는 교정장치를 만들때 기존과 같이 열가소성 수지를 치아모델 위에 덮어씌우는 진공 열융착 방식을 통해 장치를 만들지 않고 3D프린팅을 이용해 교정장치를 직접 출력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제작된다. 쉐입메모리 얼라이너는 형상기억(Shape Memory)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 교정계 석학들로부터 교정역사에 한 획을 그을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제품은 특허 출원과 유럽CE 및 미국 FDA 인증을 마친 상태이고, 지난 `21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서를 받았으며 `22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래피는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범부처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중 ‘다이렉트 3D프린팅 신기술을 이용한 쉐입메모리 얼라이너(Graphy)의 임상적 효능 평가’과제를 연세대 산학협력단, 경희의료원과 수행하고 있다.

그래피의 셰이프 메모리 얼라이너는 체온에서 발현되는 형상기억(Shape Memory)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 교정계 석학들로부터 교정역사에 한 획을 그을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 김훈(그래피) 수석연구원과 이지호 선임연구원이 KATS(국가기술표준원)의 전문가로서 참여했으며  국내외치과전문가및 정책결정대상자들에게 브랜드인지도를 확실히 인지시켰다. 

김 훈 수석연구원은 “ISO 활동에 ILT(Interlaboratory Test) 및 NP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세계 3D프린팅 치과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운섭  대표는 “그래피의 소재기술은 의사와 환자의 편리함을 우선고력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이번 ISO, ILT참여와 표준제정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