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응시수수료, 내년부터 일부 인상
치과의사 필기시험은 22만 원, 실기시험은 95만 원으로 인상
2025-09-24 김선영 기자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오는 2026년부터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수수료를 일부 인상한다고 밝혔다.
치과의사필기시험은 현재 19만5천원에서 22만 원으로 인상되며, 실기시험은 85만 6천원에서 95만 원으로 인상된다.
치과기공사의 응시료도 13만 5천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된다. 치과위생사의 응시료로 13만 5천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2016년 이후 동결된 응시수수료를 물가 및 인건비 상승, 직종별 시험 실시 비용 등을 반영해 조정한 것이다. 또한 응시자 부담을 고려해 동결 시점 이후 물가상승률(약 21%) 보다 낮은 10% 내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11.0~12.8%)로 인상 폭을 제한하였다.
취약계층 응시자에 대한 응시수수료 감면 제도는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에 의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 및 제5조의2에 의한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중 응시수수료 감면을 신청하는 응시자는 응시수수료 전액이 면제된다.
인상된 응시수수료는 2026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인국가시험부터 적용되며, 응시원서 접수는 2025년 9월 24일(수)부터 진행된다.
국시원 배현주 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국가시험의 품질과 안정성, 신뢰성을 높여 우수한 보건의료인력 배출의 기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