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킴김기천대표의 자전전회고록] 13

나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된다(13)

2025-10-08     김기천대표

[덴탈뉴스=김기천 대표 ] 또 한 가지 어쩌면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우리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다. 간음한 여인에게 돌을 던지는 그 누가 결백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역사로부터 알 수 있는 사실은 우리가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는 비관적 윤회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다행히 우리에게는 2017년이 있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이다. 새로운 지도자는 평범해서는 안 된다. 삼라만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인간의 욕망을 통제할 수 있는 초인이어야 한다. 가장 초인에 근접한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맡은 일을 해 나가며 조용히 그 초인을 기다려야 한다.

그것이 또 다시 안타까운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대안이다. 나는 최순실의 문제는 탄핵의 대상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정도 잘못은 그 이전 정권에 비하여 더 심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때까지만 해도 잘만 수습하면 탄핵까지 갈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녀는 그만한 능력이 없었다. 악수를 계속 두었고 결국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누가 해결해야 하나? 나의 고민은 시작되었다.  그리고는 대한민국이 나를 원한다면, 역사가 나를 원한다면 못할 것도 없지! 그래, 십자가를 지자! 내 건강이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세상이 나를 원한다면 기꺼이 나를 던져 희생하리라 결정했다. 

#드디어 내가 직접 나서다 

그동안 정치를 한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갖추어지지 않았고, 기간도 너무  짧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나의 이러한 작은 몸짓이 대한민국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친구들 둘을 모아 선거 사무장과 수행비서 역할을 맡기고 대통령 예비후보에 1번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등록한 날 바로 자전거 전국 일주를 시작했다. ‘대통령 예비후보 김기천’ 어깨띠를 두르고, ‘세계최고 김기천! 세계최고 대한민국!’을 등 뒤에 붙이고 나는 자전거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나의 꿈과 의지도 함께. 

사업을 시작하고 1년 365일을 일만 하며 지낸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일을 놓고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나의 의지를 더욱더 굳건히 하기 위해서였다. 

만일을 대비하여 순석이와 만규가 모닝 밴을 타고 번갈아 뒤따랐다. 광명에 위치한  회사에서 직원들의 배웅을 받고 1번 국도를 타고 현충사에 도착했다.  이순신 장군을 참배하고 아산에 있는 지인 형들을 만나 저녁을 먹으며 포부를 이야기하고 첫 밤을 온양관광호텔에서 투숙했다. 

이후 유구를 지나 논산에 있는 부모님 묘소도 둘러보고, 정읍을 지나 광주까지, 이른 봄 따뜻한  햇볕을 만끽하며 며칠을 달렸다. 망월동 묘지를 참배하고, 매화가 필 무렵 섬진강길 하동을 지나 부산까지 참으로 꿈같은 여행이었다. 
 

그렇게 1주일이 지나가 버렸고 회사 옆 공간에 선거 사무실을 만들고 배너를 만들고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내고 몇몇 사람을 만나다 보니 본 후보 등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 인류에 희망의 불꽃을 피우다 

난는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항공대를 졸업하였고, 공군장교로 전역했. 건강이 좋지 않아 조직생활에 적응할 자신이 없어서 다시 공부하여  의대에 들어가 의사가 되었다. 조그만 동네의원을 하던 중 아이디어가 생겼고 특허출원을 하여 제조업을 창업했다. 여러 가지 실패도 많이 했지만 결국  성공하였고 보람도 있었다. 지나온 시절을 생각해 보면 파란만장한 세월이었다.

이제 그 일을 잠시 접고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고자 대통령에 출마할 생각이다. 욕심은 없다. 선택받지 못해도 상관없다. 오히려 부담을 털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던 길을 걸어갈 것이다. 그러나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결코 쉬운 길이 아닌 것을 알지만 이 길만이 이 위태위태한 대한민국을 구할 최선의 길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신음하는 지구, 위태로운 문명, 불안한 인류에 희망의 불꽃을 지필 최선의 길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리더쉽이라는 ‘희망’

무엇이 문제일까?  문제는 지도자이며 지도자의 책임이 문제이다. 정치 안정을 위해 거대 여당을 만들어 줘도 보았고, 막대한 권력을 견제하라고 여소 야대를 만들어 주어도 보았다. 신생 정당을 탄생시켜 모든 기성 정치세력에 경종을 울려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리더십이 없으면 어떠한 처방도 효과가 없다. 지도력이 사라진 사회는 망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김기천대표는 대통령출마를 결심하고 자전거로 전국각지를 횡단하기 시작했다. 민심을 체득하기 위해서다. 덴탈뉴스

거꾸로 리더십이 있다면 희망이 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제대로 된 리더십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선택들을 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보다 논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그리고 윤리적으로나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손색 없이 떳떳한 나라, 존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위기의 인류에 희망을 주는 선도적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리더십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제대로 된 리더십은 단편적 지식에서 나오지 않는다. 제대로 된 리더십은 삼라만상의 기본원리 즉, 물리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간의 몸과 질병에 대한 확실한 지식, 그리고 인간 의식의 밑바닥 깊은 곳에 자리한 이기심과 욕망을 통제하는 일, 더 나아가  총체적인 지식과 자제력 그리고 자기희생에서 발휘될 수 있는 리더쉽 이어야만 한다.  이러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렇게 부실한 체력을 가지고도, 10여 년 전 세 평밖에 되지 않는 단칸방에서 1인 창업을 하여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를 모토로 전세계의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세계최고의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비록 아직 규모면에서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제품은 세계 어느 회사와 겨루어도 손색이 전혀 없을 정도로 최고를 지향하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나는 직접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상황을 바라지 않았다. 가능하다면 그냥 내가 해 온 일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랐다. 누군가 초인이 나와서 이 상황을 호전시킬 수만 있다면 저는 그냥 저의 길을 가고 싶었다. 그러나 사방 어디에도 이 상황을 해결할 초인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이것도 하나의 운명이라 생각했다. 언제나 그랬듯 이 상황에서도 저는 그저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 

 

김기천 (주)닥터킴 대표
· 가정의학과 전문의
· 인제대학교 백병원에서 수련
·한국항공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 제19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 김기천 TV 운영중
· 3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2023)
· 대한적십자사 최고 명예장 (2021) 저서- 나의 사업 나의 건강 그리고 대통령 출마(2021) 1판 2판 2025년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