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고 발견하는 여유가 남다른 컨셉의 키워드

내과와의 협진 시스템으로 환자만족도 이끌어… 가치있는 치과는 남다른 시각에서

2016-06-03     김선영 기자

황제치과는 황재홍 원장은 내과와 협진시스템으로 특별한 철학과 컨셉으로 운영된다. 총 240평의 규모를 치과와 내과가 나란히 반반 나눠 사용하고 있고 대기실은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구강건강이 전신질환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함께 진료하는 컨셉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캐어하고 굳이 대학병원을 가지 않아도 구강건강과 밀접한 당뇨나 다른 중증질환도 치료가 가능하다.

치과진료를 위해 대기하는 동안 내과도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되므로 서로 시너지가 생겨 환자만족도가 매우 높아 소위 말하는 가족주치의 개념의 진료가 가능하다.

황제치과는 내과와의 협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선구적인 사례다. 그의 이러한 특별한 컨셉에는 특별한 철학이 함께 하고 있다.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아 내가 계속 폐달을 밟는 한 넘어질 염려가 없다는 것이다.

“저도 후배였을 때가 있었죠, 그때도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어렵다는 말을 체념적으로 듣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지금 어느 분야이건 간에 수요와 공급에 차질이 생긴 건 마찬가지며 모든 산업이 힘들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건 우리의 의지라는 것이다.

치과가 많다고 힘든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많은 치과 중에서도 10%~20% 치과의 가치의 기존의 가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말한다. 그래서 10% 가치있는 치과를 만드는 것은 원장의 철학과 비전이며 그러한 비전은 자전거의 폐달을 계속 밟을 때 가능하다고 한다.

학회를 통한 꾸준한 연마도 중요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고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며 결국 멈추고 안주하는 순간, 정지가 아니라 퇴보이며 결국 무너진다는 얘기다.

가격경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의 아이덴터티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의사로서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를 갖고 정진하면 다른 전문직보다 훨씬 더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만큼 노력한 만큼 나름대로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직업이 바로 치과의사라고 말한다.

정해진 정년퇴직도 없고, 우리가 전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우리 치과의사를 필요로 하는 곳은 많다. 시야를 넓히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프라이드있는 직업이라고 말한다.

학회일과 병원일 그리고 사회봉사 등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밸런스를 맞추면서 유기적으로 일하고 싶다는 황 원장은 특히 동료나 선배들과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평생 진료할 환자는 정해져 있으므로 길게 보면서 여유있게 진료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돈을 쫓아가는 순간 노예가 되고 환자에게 끌려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 진료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삶의 퀄리티가 떨어져 결국은 마이너스가 된다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 집중해서 퀄리티 높여 진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선진화된 진료방향이다. 외국 학회를 참석하기 위해 1주일 병원을 비운다면 그건 삶의 변화와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몸에 릴렉스가 되고 이것은 향후 엄청난 보이지 않는 플러스가 된다.

만약 수입만을 생각한다면 평생 병원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주변에 치과가 워낙 많기 때문에 진료시간이 많아지고 가격이 다운된다고 해서 수입이 결코 늘어나지 않는다. 삶을 멀리 그리고 길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더디가는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결코 그 길이 더딘 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인생에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공백을 볼수 있어야 하고 무의미 하게 보이는 것들을 누릴줄 하는 신선한 여백의 미학도 깨우쳐야 합니다.”

그의 이러한 남다른 여유와 혜안이 황제치과의 컨셉을 만들어 냈다. 그렇기에 그는 언제나 행복한 치과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