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치전원 ‘관악캠퍼스 시대’ 열렸다
지난달 30일 준공식 성료…첨단교육연구 및 다학제간 융·복합연구 활성화 기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은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본교 내에 건립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 김종서 교육부총장, 이우일 연구부총장, 유근배 기획부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 및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류인철 원장, 관악구청 유종필 청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치과대학 동창회 김재영 회장 등 200여 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준공식사에서 “이번에 준공된 서울 치전원 관악캠퍼스는 서울대의 다양한 학문분야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미래산업 견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연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재일 원장은 “400여 동문들의 적극적인 기부가 동 대학원 관악캠퍼스 건립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낙인 총장은 기부동문들을 대표해 정종평 명예교수와 한성희 동문, 신한은행 관계자, 삼성물산 관계자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의 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던 서울 치전원은 발전하는 기관의 위상에 걸맞는 학교부지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본부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서울시 관악구에 소재한 서울대 본교 캠퍼스 내에 추가적인 교육연구 공간을 확보하고 2011년 말에 본 건물을 착공한 바 있다.
서울 치전원 관계자는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연건 캠퍼스와 관악 캠퍼스 양쪽에 걸친 멀티 캠퍼스 체재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서울대 본교 내의 타 대학원 및 단과대학간 활발한 다학제간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는 첨단교육연구기관으로서 위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