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내 소통과 정보공유의 중요성

소통부재로 인한 실수 줄일수 있어

2016-08-07     이동성 원장

어느 조직이든 구성원들 간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은 다시 거론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 특히 환자의 진료나 수술과 관계된 내용에 대한 소통에 있어서 그 중요성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중요하다.

항공기 사고 같은 대형 사고나 참사를 다루는 TV프로그램을 보면 그 중요한 원인으로 항상 관계자들 사이의 소통 부재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보여 준다.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에서 구성원들 간의 소통이 잘못 이루어 질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의료기관 이용 고객에게 돌아가게 된다. 의료기관 경영자는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구성원들을 철저히 교육 시킬 필요가 있다.

소통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를 살펴보면 대개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이거나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안에서 빈번이 일어나고 있고 때때로 큰 피해를 만드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러므로 환자와 관계된 일에서 ‘사소한 일’이나 ‘당연한 일’을 사소하고 당연하게 보지 않도록 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시스템과 방법을 잘 만들어서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한다.

무엇보다 구성원간의 심리적인 벽을 허물어서 원활하게 의견을 주고받고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정기적인 회의, 3분 미팅, 티타임 그리고 출퇴근 전에 스마트 폰을 이용한 소통을 체계화 한다면 소통부재로 인한 실수와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의원에서는 전 구성원이 업무 시작 전 간단한 5분 미팅을 하여 그날 꼭 알아야할 내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이를 스마트 폰 회의록에 올려서 수시로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휴무일을 앞둔 직원은 미리 인계사항을 전 직원이 알 수 있도록 스마트 폰에 올리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즉시 보고 사항, 1시간이내 보고 사항, 4시간이내 보고 사항 등을 사안별로 구별하여 소통의 부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매월 한번은 소통을 위한 시스템을 점검하고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교육을 실시하고 소통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발표하여 같은 실수가 반복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너리즘, 타성, 서로 미루기 등의 조직 문화가 만연해 있다면 소통은 절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서 경영자는 때로 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는 경우를 만날 수 있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조직 내의 소통이 물 흐르듯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관리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