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된 시스템 Off…모아 소통채널 On
회원병원에 '딱' 맞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
매월 '모아레터'로 경영이슈 트렌드 만든다
클리닉미래연구소 설립…초기 개원컨설팅 지원
“착한 네트워크라는 모아치과그룹의 전통을 이어받아 격변하는 시대흐름을 받아들여 또 다른 모아치과그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주류만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그간 소외됐던 모아치과그룹 내 구성원까지 모두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해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모아치과그룹 오창주 회장의 다짐이다. 모아치과그룹은 1996년 “사랑 그리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진료철학으로 결성됐다. 전국 모든 모아치과그룹 병·의원은 공동 철학과 비전으로 임상과 진료서비스, 봉사와 교육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그동안 신규 회원을 유치하기 보다는 기존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올해에만 5곳이 늘어났다.
<회원치과 개별성 존중>
모아치과그룹이 이토록 꾸준한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병·의원에 대한 법률적, 경제적 지원을 통해, 경영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방침 덕분이다.
모아치과그룹은 각 회원의 자율적 발전의 모색과 상호 교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엄격한 자격 요건과 통일된 시스템 보다는 네트워크 규율과 회원의 의무 안에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그 성공 또는 실패의 경험까지도 공유해 올바른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네트워크 효용성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각 회원치과들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모아치과그룹이 회원들이 필요로 한다면 어디든 달려가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회원들이 원하는 니즈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직접 찾아가 세미나를 진행해 각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키는데 노력했다. 듣고자 했던 세미나를 놓쳤다 하더라도 문제없다. 모아치과그룹은 그 세미나 프로그램 그대로 연자까지 초청해 재현한다.
뿐만 아니라 모아치과그룹은 치과 컨설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 모아치과그룹은 현직 원장들로 구성된 자체 컨설팅팀인 (주)엠디이노베이션 ‘클리닉미래연구소(이하 미래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미래연구소는 개원의들의 치과운영, 특히 신규 개원의들에게 현실적인 치과운영 및 경영에 이해를 돕고자 치과의사 리더십코스, 공보의 및 치전원생 경영코칭 등 다양한 상생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모아인 축제 ‘골든옥토버’>
아울러 모아치과그룹은 회원들이 모여 소통과 교류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이미 모아치과의 가을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골든옥토버’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골든옥토버 행사가 치과계 일원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모아치과그룹에 따르면, 금년 골든옥토버는 ‘런닝맨’이나, ‘미션수행’ 등의 팀 단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무엇이든 골든옥토버를 통해 모인 모든 치과인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될 것이다.
이렇듯 모아치과는 소통과 교류를 중요시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모아레터’를 발행해 모아치과 회원소식과 활동 및 경영이슈를 공유하고 있다.
오창주 회장 역시 회원들의 소식을 접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매일 아침 인터넷 화상회의를 통해 네트워크의 주요 안건의 추진상황 및 회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여수와 서울 사이의 거리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2주에 한번 목요일은 사무실에 방문해 대면보고와 중점업무 회의를 진행한다.
오 회장은 “여수에 개원하고 있지만, 전국의 회원치과들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며 “어려움은 나누고 또 함께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소통의 채널을 열어두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