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기기는 신성장 동력의 중요한 ‘축’
치산협 GSP 교육… 지난 20일 의료기기판매업자들의 준수사항 꼭 지켜야
지난 20일(화)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이용식)가 주최하는 GSP(의료기기유통품질관리기준)교육이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먼저, ‘치과 의료기기 시장 현황 및 분석’에 대해 강태건(오송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부장이 강의 했다. 그는 강의를 통해 국내치과의료기기의 다양화 및 디지털기기의 성장에 대해 강의하면서, 현재 세계 치과용 의료기기 국가별 시장규모 7위, 연평균 성장률 10.7%로 세계 1위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수출 연 평균 성장률은 29.1%이며, 치과용 임플란트와 치과영상 진단장치 분야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 치과의료기기의 산업화 및 수술실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R&D 지원을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치과의료기기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치의학연구개발지원센터의 설립과 다기관 임상시험연구지원 등 치과의료기기 산업육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부장은 또 이번 강의를 통해 의료기기분야에 대한 자세한 개념정의와 치과의료산업의 특징 및 재료들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고령화와 예방진단 중심의 의료 수요로 치과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유지할 것을 예측했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 생산 실적이 상위 10개 품목 중 3개가 치과의료기기로 향후 신성장 동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치과의료수준은 선진국 수주이지만 부품이나 소재 및 진단 치료기기 중 일부만 국산화가 이루어져 있음과 글로벌 치과기업의 부재를 꼽아 치과시장을 평가 했다.
뒤이어 ‘의료기기법령체계와 의료기기 판매업자의 준수사항’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한편, GSP교육은 의료기기를 판매하거나 임대업에 종사하면 연간 총 2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다음 GSP교육은 내달 22일(토)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