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치과주치의 꿈꾼다”
임상과 소통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교합학 근간…‘SDI Roden Academy’ 태동
“내 가족에게 치료하듯이 꼼꼼한 진료와 예후가 좋고, 편하게 오래 쓰는 진료가 바로 로덴치과의 사명이자 의무입니다.”
로덴치과그룹(대표원장 조영환 이하 로덴치과)은 ‘대한민국 치과주치의’를 지향한다.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개개인의 구강상태를 세심히 고려한 맞춤치료계획과 첨단 치의술을 이용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민의 평생구강건강을 지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임상이 본질이 돼야 한다는 로덴치과는 말한다. 경영은 물론, 환자 및 회원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에도 임상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철학 하에 오래 전부터 임상에 몰두해온 로덴치과는 그 태동부터가 남다르다. 로덴치과의 모든 의료진은 20년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수준의 치과진료교육과 임상적용을 실천하고 있는 ‘SDI Roden Academy(이하 SDI)’를 수료한 치과의사들로 구성됐다.
SDI는 1991년 조영환 대표원장에 의해 설립됐다. 평생 연구하고 발전하는 의사, ‘Life Long Study’를 슬로건으로 로덴의 앞선 치의술과
지식, 진료철학, 실천정신을 가르치고 함께 연구하는 국내 최고의 치의학 교육기관이다. 20여 년 동안 정규과정 졸업생만 1,200여 명을 포함한 총 2,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로덴치과 원장들은 현재에도 임상연구모임을 매월 정기적으로 가지며 치과의 본질인 임상의 중요성을 매번 상기한다. 각자의 케이스발표와 그 케이스에 대한 토론을 중심으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또 부정기적인 특별 세미나 개최로 내/외부강사를 초빙해 임상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임상공유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편, 로덴치과는 임상 못지않게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임상연구를 하는 데 있어서도 단순히 일방통행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주제에 대한 서로의 지식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임상과 소통,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
로덴치과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으로 ‘로데니안피스트’가 있다. 전국 로덴치과그룹의 전임직원이 연1회 단합과 발전, 그리고 힐링을 위해 모이는 연합 MT 행사다.
학술대회, 상담경진대회, 팀워크향상프로그램, 체육대회, 만찬,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로덴의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학술프로그램은 배제하고 좀 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사실 최근 2년에는 로데니안피스트가 원장님들의 좀 더 원활한 소통을 위해 원장님들만 모이는 자리로 마련됐어요. 그러다보니 직원들과의 소통 문화에 다소 소홀함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앞으로는 2년의 한번은 전 직원들이 모이는 자리를 다시금 만들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병·의원의 역량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개원패키지로 마련된 ‘로덴인큐베이팅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새로 가입한 지점을 전문 강사진이 직접 방문해 로덴철학과 비전, 목표의식고취와 치과에서 실제적인 커뮤니케이션방법론, 체어사이드메너, MOT, 치과내부홍보가이드, 환자심리와 환자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의 역할을 나눠 직접 시연해보고, 시연한 내용을 토대로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컨설턴트가 코칭하는 ‘시물레이션 교육’이 있다. 또 전국 로덴치과지점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외부강사를 초빙해 임상, 고객응대, 보험청구, 매너교육 등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높여 치과의 레벨을 올리는 ‘스텝레벨세미나’도 진행한다.
이러한 로덴치과만의 경영 방침은 회원 병·의원들로 하여금 자부심과 소속감을 더해 준다. 덕분에 올해 상반기에 2군데가 새롭게 가입해 현재 33개의 병·의원이 로덴치과의 철학에 동참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로덴치과 조영환 대표원장
조 원장은 “네트워크 브랜드 차별화와 홍보, 그 전에 먼저 꼽혀야 할 것이 ‘아이덴티티’이다”라고 말했다. 즉, 치과의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
이는 과학자의 덕목과 같다. ‘정직’과 ‘성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간애’를 지녀야 하며, ‘지식’과 이를 바탕 하는 ‘철학’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술자의 술식으로 ‘실천’돼야 한다.
조 원장은 “이러한 ‘아이덴티티’ 형성이 곧 로덴치과가 향후 100년을 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치과의들에게 급변하는 사회흐름에 휘둘리지 말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