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한’ 해외진료봉사

열치, 인도네시아 해외의료봉사… 가치만 장착하고 치료 중단한 환자 4년 만에 다시 찾아

2017-01-07     김민기 기자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 제22차 해외진료팀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봉사를 다녀왔다. <사진>

봉사를 펼친 곳은 열치 고정 진료소가 있는 사당 라야지역 다다코리아 인도네시아 공장이었다. 이번 진료팀은 치과의사 3명, 치과위생사 4명, 치과기공사 1명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됐고 지난해 12월 24일 아침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이곳 현지인 근로자와 가족 등 모두 170명의 환자들을 소화해냈다.

진료 내용을 보면 스케일링이 67 케이스, 발치 85 케이스, RPD 장착 6상, Full denture 장착 3상, 지르코니아 장착 16 유닛, PFM 장착 16 유닛, 메탈 장착 6 유닛, 가치장착 9 유닛, PFM 인상채득 12 유닛, 지르코니아 인상채득 16 유닛, 메탈 인상채득 5 유닛, 라미네이트 인상채득 2 유닛, RPD 인상채득 5상, 자켓 크라운 33 유닛, 레진충전 11 케이스 등으로 진료비로 따져 총 3천 427만 원 상당의 봉사실 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엔 4년 전 가치만 장착하고 회사를 그만 둔 환자가 다시 진료팀을 찾아 치료를 받는 등 피드백 현상까지 확인됐다.

한편 이번 22차 진료봉사에는 신덕재 팀장을 비롯해 윤양하, 송덕한 원장 그리고 최선영, 유희자, 김순미, 조경애 봉사자와 이용기 소장이 참여했다.

해외진료봉사는 열치 회원들에게도 인기다. 자비부담이지만, 매번 지원자 모집 공고가 나가기도 전에 자리가 차 버린다. 참가비는 치과의사는 100만원,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는 20만원이고, 모자라는 경비는 열치가 보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