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치료 등 ‘사이드 효과’를 노려라!
“금연치료 6만원!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가 최희수 원장이 강연에서 다룰 첫 번째 테마다.
세미나비즈 창간기념 세미나-금연클리닉 개설 방법 연자를 찾아서
본지는 창간을 기념해 오는 7월 19일(일) 금연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금연치료가 아직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떠오르는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데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2회에 걸쳐 연자들을 만나 금연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미리 들어봤다. - 편집자
올해 2월부터 금연치료가 건강보험공단 지원사업으로 되면서, 금연치료 총비용이 6만원으로 책정되고, 이 중 4만5천 원을 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해 준다. 나머지 1만5천원은 본인부담이다.
최 원장은 “금연치료는 치과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다. 관심은 가질만 하지만, 거기에 집중할만큼 가치가 있지는 않다”면서 “실제 최근 발표에 따르면, 참가를 신청한 전체 치과 4,800여 곳 중 3개월간 금연치료를 행한 치과는 1천여 곳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금연의 입장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국민의 인식이 금연치료 하면 치과를 떠올리지 않는다는 것. 이는 대국민 홍보 등 치과계가 부단히 노력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다.
두 번째가 중요한데, 사실상 경영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막상 하려 해도 행정절차가 너무 복잡하다는 점이다.
세 번째 문제는 타 연자들 강연에서 나올 테고, 최 원장은 두 번째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인데, “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금연치료의 목표를 다르게 설정하라는 게 그의 충고다.
최 원장은 “치과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금연이 필요한 환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금연을 하려 해도 잘 안된다고 하는 환자가 있다”면서 “그런 환자의 치료 결과를 높이는데 있어 금연이 필요할 경우에 그것을 도와주는 의미로서 활용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 수술을 했는데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았다. 요인을 찾아봤더니 흡연 때문이었다. 이런 경우 이번 기회에 담배를 한번 끊어보시라고 권유하며 자연스럽게 금연치료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면 충분하다는 것.
또 하나의 목표는 최소한 나의 단골환자가 금연치료 때문에 다른 곳을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게 하자는 것이다.
이렇듯 치료 결과 향상 등을 위해 활용하겠다는 목표로 임해야지,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너무 금연치료를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금연치료가 치과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대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치주치료와 연계 구강관리용품 판매 등을 통해 사이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사이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지는 다음달 19일 서울역 바비엥스위트에서 열리는 본지 창간기념세미나에서 최희수 원장에게 직접 들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