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더 빛나는 봉사연합

경북치과의사회외 4개 단체 캄보디아서 의료봉사 펼쳐

2017-07-26     김선영 기자

경상북도 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를 포함한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등 보건의료단체가 지난 22일(토)~27일(목)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토) 경북도의사회 대강당에서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출정식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추무진(대한의사협회)회장, 신현수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도내 보건의료단체장이 참석해 봉사단을 격려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경상북도내 치과의사회와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회원과 가족이 주축을 이루며, 의료인력 46명, 통역 및 행정지원 등을 위한 지원인력 36명, 총 8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의료봉사는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주 프레아비헤아르 마을에서 5일간 펼쳐진다. 이번 봉사에서 내과·외과·안과·치과·한의과 등 11개 과목의 진료를 통해 의료소외 지역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프레아비헤아르 의료원에는 의약품과 의료물품, 현지 주민들에게는 치약칫솔세트와 비누, 돋보기, 그리고 학용품 등의 생활용품도 제공하게 된다. 경북치과의사회는 성인용 칫솔 2,500개, 어린이용 칫솔 500개,등 총 300여 만원 상당의 칫솔을 지원케 된다.

아울러 인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 찾아가는 건강검진 및 보건교육과 함께 프놈펜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운동 특강과 문화교류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 캄보디아 현지 봉사사진

한편,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은 지난해 69명의 봉사단이 참여, 2450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그동안 65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생활용품 등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 의료봉사단에는 경북치과의사회 양성일 회장과 염도섭 부회장, 안영두 前 부회장 그리고 양병석(양병석 치과) 원장, 여상포(포항위더스치과) 원장, 정종원(포항포유치과) 원장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