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50년 역사, 더 빛날 100년을 위한 도전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2015-07-23     김수식 기자

 

▲ 이번 종합학술대회도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세계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펼쳐졌다.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D2홀, 컨퍼런스룸, 그랜드볼룸 등 총 7개 강연장에서 치과위생사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50여 개의 수준 높은 강연이 펼쳐졌다. 강연내용은 치과분야 최신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들로 임상 노하우와 전문성에 기반한 20여개 임상강연과 금연치료프로그램, 그리고 디지털혁명(Live) 으로 구성됐다.

50년 불모지에서 시작된 치위생학 교육이 열매를 맺었다. 이는 가히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문경숙)가 지난 11일~12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 현장에서 이를 증명했다.

문경숙 회장은 “역사적인 치위생학 교육 반세기를 맞게 됐다. 5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 위에 더욱 자랑스러운 100년을 세워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 글로벌시대에 맞춰 한국의 치과위생사가 세계의 중심으로 나가는 방향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의 포부처럼 이번 종합학술대회도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세계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펼쳐졌다. 이에 전 세계 치과위생사를 대표하는 JoAnn R Gurenlian(세계치과위생사연맹) 회장과 Noriko Kanazawa(일본 치과위생사협회) 회장이 초청연자로 나서 세계 속 치위생 현황을 분석하고 한국 치과위생사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더불어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D2홀, 컨퍼런스룸, 그랜드볼룸 등 총 7개 강연장에서 치과위생사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50여 개의 수준 높은 강연이 펼쳐졌다.

강연은 치과분야 최신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들로 임상 노하우와 전문성에 기반한 20여개 임상강연과 금연치료프로그램, 그리고 디지털혁명(Live) 으로 구성됐다. 또 치과건강보험과 경영관리, 상담 등 관리자로서 치과위생사에게 요구되는 업무역량과 직업의식 및 정서함양 등을 위한 강의도 마련됐다.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지역 보건의료사업에 있어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조명하는 강연들과 예방치과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강의와 실습도 진행됐다. 또 치위생 연구결과를 담은 40여 개의 포스터가 행사기간동안 전시됐다. 구강보건교육매체 전시를 비롯한 6개의 테이블클리닉도 운영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볼거리도 다채로웠다.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을 맞아 반세기 역사를 조명하는 기조강연과 역사관 개관식, 기념식, 부대행사 등이 마련됐다.

기념식을 겸한 개회식은 ‘한국 치위생학 50년’ 역사를 표현하는 샌드아트와 특별영상 상영, 치위생 교육 1호 원로와의 만남 등 여느 때보다 성대하게 치러졌다.

역사관에는 시대별 치위생학의 변화와 치과위생사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와 포스터, 학회지 전시, 고해상도 LCD를 통한 역사 영상존, 50년사 책자 전시 등이 진행됐다. 또 한국 치위생학의 과거를 접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직접 출품한 사진이 포토에세이 형식으로 전시됐다. 국민건강을 지켜온 치과위생사를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가두캠페인도 삼성역과 코엑스 일대에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겸해 진행됐다.

아울러 전문 캘리그라피 작가의 ‘치과위생사 이름 찾아주기’ 명함제작 이벤트, 봉사단체를 연계해 치과위생사가 가진 전문능력을 의료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회봉사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사’를 편찬을 기념하는 자리를 갖고 JoAnn R Gurenlian 회장이 바라본 국내 치위생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한치위생(학)교수협의회(회장:박정란)가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기념연회를 열어 치위협과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