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제 '소수정예로 하자'61%, 다수개방하자 22%

전문의제 '전회원 여론조사' 재촉구···비대위, "다수개방안만다루는 치협공청회는 안된다'

2015-07-23     강민홍 기자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이상훈)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치협의 17일(금) 공청회를 두고 “소수와 다수안이 첨예한 상태에서 다수개방안 단 한가지 방향만을사전에 제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해 나섰다.

비대위는 15일(수) 성명을 내고 “치협이 다수개방안만을 놓고 공청회를 벌일 수 있는 조건은 전 회원들 대부분이 다수개방안이 정말 불가피하고 간절히 원할 때만 가능한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도 소수제 고수가 훨씬 많은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비대위 성명에 따르면, 경치 정책위원회가 30개 시,군 분회장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수정예 고수가 61%, 다수 개방이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대위가 덴트포토 상에서 수련을 받지 않은 일반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소수정예 고수가 78.8%에 이르렀다.

비대위는 “공청회와 설명회를 통해 최악의 상황이 생길 경우 등을 철저히 파악해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서 “그 이후 전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대의원총회에서 추인하고 협회는 그 수임사항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