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과의료소통 ‘엿보기’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오는 29일 학술집담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조영식)의 전문분과연구회인 구강보건교육학회, 예방치과연구회, 구취조절연구회가 오는 29일(토) 서울대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전문분과연구회 공동학술집담회’
를 개최한다.
학회는 최근 치과의료 의사소통술 혹은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으며, 학문적 영역뿐만 아니라 임상치과진료의 현장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와 같은 학술집담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어떻게 교육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15시부터 19시까지 강연이 진행된다.
먼저 최용금(선문대 치위생학과) 교수가 포문을 연다. 최 교수는 ‘치과의료의사소통 교육과정과 운영사례 소개’를 강연한다. 이어 김명선(Ai Dental Clinic, Japan) 원장이 ‘일본의 의료면담’을 연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해외연자도 초청됐다. 요시오카 히데키(Breath-Design Dental Office, Japan) 원장은 이날 마지막 연자로 나서 ‘치과의료에서의 식이상담’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학회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도 의료면담과 치과진료영역에서의 식이상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치과의사들이 있다”며 “우리나라의 최신 동향과 일본의 사례를 알아봄으로써 이후 체계적인 치과의료소통술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환자상담 혹은 진료 동의의 수준을 넘어서 치과진료팀 구성원이 환자와 적절한 관계형성을 통해 환자를 만족시키고 수준 높은 진료성과를 얻을 수 있는 의사소통기술을 공유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취조절연구회 사무처(062-220-38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