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치주학교실 학술대회… 지난 9일 모교 청운관서

제8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가 지난 9일(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치주와 임플란트 잡학사전’을 주제로 오전에는 신승일(경희치대) 교수와 강경리(경희치대) 교수가 치주과학교실원의 치주치료와 임플란트 치료의 임상증례 발표와 토론시간을 가졌다.

치주과학 교실원이 대학병원에서 진료한 임상증례를 발표하고 선배와 후배로, 선생과 제자로, 발표자와 청강자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의 큰 특징이다.

오전 강의가 치주와 임플란트의 기본 강의였다면 오후 강의는 왕성한 학술활동을 하는 연자들의 Advanced 강의로 진행됐다.

박정철(단국치대) 교수는 ‘연조직 4대 미스테리’를 주제로 허인식(허인식치과) 원장은 ‘발치와 보존술 성공의 비밀열쇠’, 임상철(하남미사웰치과) 원장은 “상악동 치조정 접근을 위한 다양한 기구 활용”, 김정현(광교e튼튼치과) 원장은 ‘차폐막과 골이식재의 선택조합, 그 퍼즐조각 맞추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창동욱(윈치과) 원장과 김재석(명동루덴치과) 원장이 진행하는 핸즈온 상악동 거상술에 대한 코스도 인기를 모았다.

한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신승윤 교수는 “단독과로 진행하는 유일한 학술대회라며 개원의들이 바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원배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이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허인식 학술이사는 “전체 프로그램은 오후세션이 완성된 진료를 보여줬다면 오전세션은 완성된 진료를 향해서 준비되는 과정의 컨셉으로 준비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과학회 학술대회를 제외한 치주영역을 특화한 유일한 학술대회로 치주치료의 임상적인 면에 대해 개원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하면서 치주 관련 강의가 많지 않음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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