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좋은 사람 쇼핑에 임시부분 틀니가 판매되고 있었다. '현재는 판매중인 상품이 아닙니다' 라는 문구가 안내되어 있지만 최근까지 임시틀니를 판매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자연스러운 치아색상 아이보리 진주색상' 빌리 밥은 수제품으로 디테일과 내구성이 월등하며 현존하는 임시 부분틀니중 가장 좋은 제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구입 전 필독사항에는 치아에 붙여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잇몸에 성형틀을 만들어 필요시마다 부착하여 착용하는 제품이라 설명해 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쿠팡에서조차도 틀니를 판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최근 3년간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국내 핵심 산업 기술의 해외유출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9월까지 유출 사건이 15건 적발되는 등 기술 탈취 시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불법적인 기술 빼가기와 인력 스카우트가 이어지면서 산업 전반의 기술주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해외 기술 유출 사범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4년 전 의료계 반발을 불렀던 의료기사 정의를 확대하는 법안이 이번 국회에서 여야 협치로 의료기사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치과의사와 의료기사간 온도차가 뚜렷하다. “너무 황당하게도 지난 5월 15일 치과의사협회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사 법률 개정에 관한 의견요청에 회신하지 않고 의견없음으로 처리했답니다.”지방에서 개원하고 있는 A 원장은 이러한 치협의 입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치과의사들이 이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B원장도 “의협의 적극적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오늘 오후 3시까지 치과에 오는 환자에게 백만 원에 무조건 시술 해준다고 전단지를 배포합니다. 틀니 본인 부담금 없이 틀니 공짜로 해 준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본인 부담금은 그냥 포기를 해버리고 통장으로 들어오는 그것만 받겠다는 거죠. 환자 입장에서는 공짜로 해준다고 하니 부담이 없죠. ”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A 원장의 말이다. 이처럼 덤핑치과의 환자유인 광고는 의료법위반이지만 여러 가지 요인으로 처벌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불법광고는 지금도 진행중이러한 환자유인광고의 대부분은 낮은 가격이다. 무분별
[덴탈뉴스=김선영기자] “치과의사의 신구세대 갈등은 자연스러운 선후배 소통의 부재와 신세대 임상 치과의사들의 경영철학또는 수익창출에 대한 명확한 목적의식으로 저수가 과잉광고와 과잉진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A 원장은 치과의사 사회에서의 신구 문화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에 따른 의식도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치과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ISSUE&REPORT에 따르면 연령이 높을수록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불만족한다’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 글로벌 3D 프린팅 시장이 2025~2033년 기간 동안 연평균 7.2%에 달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치과분야의 3D Printer도 엄청난 기술적 발전으로 원데이 진료를 위한 치과나 보철물 제작을 위한 기공소에서 엉청난 수요 증가로 가파르게 보급되고 있다. 하루 만에 임플란트 시술을 끝내려는 환자들의 요구로 임플란트 시술 기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특히 원데이치과라는 이름까지 등장해 환자들에게 하루 만에 임시 보철물을 완성하는 것을 컨셉으로 하는 치과가 많아졌다. 환자들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보건복지부의 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137조 6480억 원으로 편성됐다.복지부는 이번 예산안을 △기본적 삶을 위한 안전망 강화 △저출산·고령화 대응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 △의료인력 양성과 정신건강 투자 확대 △AI 기반 복지·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5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먼저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고 수준인 6.51% 인상하고, 생계급여액은 4인 가구 기준 월 최대 12만7000원 올린다. 자동차 재산기준 완화, 청년 근로·사업 소득 공제 확대 등을 통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7일 공개한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 운영 현황’에 따르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의사 수가 10년 동안 40% 넘게 줄었다.지난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근무한 의사는 1천400명으로, 2014년 2천386명과 비교해 4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1천 660명과 비교하면 15.7% 줄어든 규모다. 보건소 근무 의사는 2014년 962명에서 지난해 627명으로 34.8%, 보건소보다 규모가 작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근무 의사는 1천 424명에서 지난해 77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현재 국내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의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고령화는 필연적으로 사회 경제적 구조변화를 야기시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의존적 노인으로 진행하게 하는 노쇠의 위험 인자를 예측하고 이를 조기발견하고 구강노쇠를 적절하게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초고령 사회진입과 노인 인구의 증가는 사회구조 및 의료수요의 변화를 동반하며 이 과정에서 단순한 노화 (aging)와는 별개의 노쇠 (frailty)의 개념이 중요해지고 있다. 노인의 구강건강및 기능의 관리 중요성은 오래 전부터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구강 세균 ‘푸조박테리아’가 대장암의 예후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상(연세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한윤대(대장항문외과) 교수, 이인석 교수, 최일석(생명시스템대학) 학생, 김경아(국립보건연구원) 박사, 김상철(국립보건연구원) 박사 공동연구팀은 대장암에서 발견되는 구강 세균 푸조박테리아가 암 조직에서 면역 환경을 교란해 예후를 악화시키는 기전을 규명했다.푸조박테리아는 구강 내에서 흔히 존재하는 상재균으로 치주염의 주요 원인균이다. 하지만 정상적으로는 대장에 살지 않는 이 균은 특이하게 대장암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서울시 의회 윤영희 (국민의 힘)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와 자치구에 채용되는 의무직 공무원들이 임용 계급 측면에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서울시의회 윤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채용된 의무직 공무원은 총 373명이다.임용 급수별로는 3급 5명(1.3%), 4급 12명(3.2%), 5급 301명(80.7%), 6급 55명(14.7%)이다. 이 중 3급과 4급은 모두 의사였다.5급으로 임용된 301명 중 의사는 277명(92.0%), 치과의사 12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빌게이츠는 사업 성공의 비밀은 이 세상이 어디로 갈 지를 먼저 알아내는 것이라고 했다. 지금 치과의 흐름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전통적으로 보철이 주도하던 치과시장에 1980년대에 교정이 나타나서 30-40년 호황을 누리고, 이후 2000년 전 후에 시작된 임플란트가 30년 정도 치과의사들의 주요 진료과목이 됐다. 치과 시장의 변동 싸이클 주기에 의하면 이제쯤 새로운 분야가 나올 때가 되었다. 그것이 '무엇일 것인가?'에 대한 진지하고 치열한 성찰이 필요한 때다. 박인출 원장은 그 대안으로 ‘숨길치의학’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에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구강보건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이를 위해 △구강기능평가 항목 도입과 검진 의무화, △시설입소 시 구강검진의무화 및 연1회 방문(국가)구강검진 허용, △계약의사의 방문진료 수가제도개선,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중 시설장의 구강검진 요구및 진료의뢰의무에 대한 항목, △ 장기요양위원회에 치과계 대표참여 명문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인 요양시설 입소자의 구강건강실태를 살펴보면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는 ‘틀니의 날’ 제정 1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치아 상실과 보철 치료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치아 개수 감소는 사망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보철 치료는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한국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기대수명도 증가하고 있다.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이 아니라,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영양 섭취 등의 문제와 직결되는 구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치과계도 이제 인공지능 (AI)시대가 열리고 있다. 환자의 진료 예약과 함께 부도콜을 막아주는 AI 까지 등장했다. 거기에 더해 환자의 진료 상황이나 체크해야 될 부분까지 알려주는 AI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임플란트 환자의 사후 관리를 위한 디지털인증서도 등장했으며 치과 보철물을 디자인하는 AI프로그램도 출시됐다.#치과 예약 고객관리도 AI로치과에 AI를 적용하면 데이터 분석과 치료 계획 수립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AI와의 협진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치료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새벽에 갑작스러운 치통을 견딜 수 없었던 A 환자는 심야 진료가 가능한 서울 중구의 한 치과에 방문했다. 치료가 끝나자 B 원장은 A 환자에게 급성 치수염으로 임플란트 수술을 제안했다. A 환자는 B원장의 제안에 따라 임플란트 4개, 충치 치료 비용으로 490만 원을 먼저 결제했다. 그 뒤 B 원장은 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지에 대한 설명없이 A 환자에게 추가 결제를 요구했으나 A환자가 이를 거절하자 진료거부가 이어졌다고 한다. 그 이후 치료도 환불도 받지도 못한 A 환자는 결국 B 원장을 경찰에 고소했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2025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협 대선기획단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치과의료 정책 발굴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선 정책 기획 추진단(단장 박영채, 대선기획단)은 지난 13일 협회 회관 4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공개했다.박태근 협회장은 “치과의료는 국민의 기본적 건강권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라며, “이번 제안서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구강보건정책을 종합적으로 설계한 것으로, 치협 창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사무장 병원'을 개설해 211억 원을 편취한 사례가 건강보험공단에 적발됐다. 건보공단은 제보자에게 포상금 16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5월 7일「2025년도 제1차 건강보험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0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 17억 2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하였다.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0개 기관에서 거짓·부당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총 232억 5천만 원에 달하며, 이 날 의결한 포상금 중 최고금액은 16억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그동안 의과에 비해 형평성 논란이 지속돼 온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 기준이 전격 개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위반에 따른 가중 처분 폐지’를 골자로 한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는 복지부가 수련치과병원에 대한 제재기준을 의과 수련병원과 유사한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기관들은 20년 넘게 지속돼 온 기준 위반에 따른 ‘지정취소’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수련치과병원이 지정 기준을 위반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 이하 ‘의료중재원’)이 「2024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이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2024년도 의료분쟁 조정 중재 통계연보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처리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제도운영 자료를 바탕으로 △상담 △감정 △조정·중재 등 12개 대항목과 357개의 소항목으로 통계가 수록됐다. # 조정개시율은 66.6%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의 주요내용을 보면 최근 5년간 조정신청 접수건수는 10,672건이며, ’24년은 2,089건으로,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