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너무 너무 감사해요.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글 너무 좋아요”인터뷰기사를 본 원장님의 극찬이다. 사실 기자들에게 인터뷰 기사는 매우 신중할 수 밖에 없다. 매번 하는 일이지만 매번 긴장되고 매번 인터뷰 내용을 한페이지에 집약하기 위해 군더더기를 없애고 최상의 엑기스(?)만을 뽑아내면서 글을 써 내려가는 과정은 마치 한편의 논문을 쓰는 정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매번 긴장되고 오롯이 집중해야 좋은 글이 나오는 힘든 작업이다. 마감하고 나면 뼈에 사무치는 아픔이 느껴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바로 극찬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심리학에는 '회복탄력성'이라는 말이 있다.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받아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거나,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 능력을 뜻한다.유리창을 단단한 바닥에 떨어뜨리면 깨져 버리고 진흙은 바닥에 납작하게 달라붙어 버린다. 그러나 테니스공은 같은 충격을 받아도 그 힘을 딛고 더 높이 올라간다.영어 단어 중 'resilience'는 (충격·부상 등에서의) 회복력, 복원력, 탄력을 뜻하는데 회복력, 복원력, 탄력 모두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힘이다.인생도 이와 비슷하게 닮아 있다. 어떤 어려움은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에게 어느 날 제자들이 왜 배움을 멈추지 않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 박사는 미소를 지으며 제자들에게 대답했다.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을 '원'이라고 한다면 '원' 밖은 모르는 부분이 되기때문이라고 말한다. '원'이 커지면 '원'의 둘레도 점점 늘어나 접촉할 수 있는 미지의 부분이 더 많아지게 되기 때문이라고.다시 말해 지금 나의 '원'이 타인들보다는 크다고 하겠지만 나의 접촉할 미지의 부분이 타인보다 더 넓고 많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모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 할 수도 있었는데, 해야 했는데, 해야만 했는데.이 세가지라고 한다. 코끼리는 더울 때 귀로 부채질을 하거나 목욕한다고 한다. 또는, 침을 잔뜩 고이게 하였다가 코로 들이마신 후 몸에 뿌리는 식으로 더위를 피하기도 하며 햇볕을 피해 나무 그늘을 찾아서 몇 시간이고 꼼짝하지 않고 서서 지내기도 한다.사람들이 치아 건강을 위해 하루 세 번 양치질하듯이 코끼리는 치아를 튼튼하게 하려고 대나무를 즐겨 먹는다. 단단한 통 대나무를 으깬 다음, 코로 말아 올려 먹기도 하고, 그냥 입으로
# 우리에겐 영웅이 필요하다2020년 10월. Candida famata 감염이 완치되고, 악기도 연주하고 등산도 해보았다. 피곤하지가 않다. 이제 내게는 완전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내 평생 이러한 건강상태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 당연히 일에도 속도가 붙었다. 그리고 모처럼 세상사에도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우리나라는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실수 연발이다. 거기다 코로나까지 극성 이다. 위기에는 영웅이 필요한데, 우리에겐 영웅이 없다. 당연히 나라가 어지럽다.나는 마치 민주
[덴탈뉴스=김기천 대표 ] 또 한 가지 어쩌면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우리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다. 간음한 여인에게 돌을 던지는 그 누가 결백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역사로부터 알 수 있는 사실은 우리가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는 비관적 윤회를 반복하지 않으려면.다행히 우리에게는 2017년이 있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이다. 새로운 지도자는 평범해서는 안 된다. 삼라만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인간의 욕망을 통제할 수 있는 초인이어야 한다. 가장 초인에 근접한 사람이어야 한다. 그
모든 일이 그렇듯 이 상황도 단일한 요인이 만들어 낸 것은 아니다. 정치에 대한 불신, 경제에 대한 불확실, 안보에 대한 불안,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지도자 박근혜에 대한 실망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 최순실이 터졌다. 뇌관이 터진 것이다.본질은 최순실이 아니라 리더와 리더십의 부재 때문이다. 4년 전,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했다. 그때도 세상은 어지러웠다. 난국을 헤쳐 나갈 지도자를 간절히 갈망했다. 9년 전, 그래도 대기업을 운영을 해 본 사람이니 경제는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선택했던 이명박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지하철역에 가면 꽃 향기가 가득한 곳이 있다. 강남역과 판교행 지하철이 번갈아 지나가는 곳.기자의 집에는 조화도 많이 있다. 하지만 지하철 역을 지날때면 1만 원, 2만 원 정도의 꽃다발을 구입해서 집에 온다. 돌아오는 길. 누구에게 받은 꽃은 아니지만 향기를 머금고 지하철을 타는 발걸음은 가볍다. 이 꽃을 집 식탁에 꽂아둘 생각에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언제부터인가 꽃이 꽂힌 식탁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그래서 커피 두잔 값인 꽃을 사두는 버릇이 생겼다. 생화와 조화의 차이는 향기다. 생화는 고작 그 아름다
#세상을 지배하는 과학 배가 완전히 뒤집어진 다음이라면 헬기를 이용하여 바구니를 내려 최고의 기술을 가진 용접사를 내려 보내 배 바닥에 고리를 가능한 많이 용접시켜 로프를 걸고 크레인을 모아 배의 하강 속도를 늦추었어야 했다. 시간만 벌 수 있다면 수많은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배가 기울어지는 속도를 늦추려 하는 어떠한 시도도 없었다. 물론 이러한 것은 실제로 해 보지 않고는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세상일 어느 것도 100%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라도 해경은 이러한 사고를 시뮬레이션해서 훈련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코코샤넬은 패션업계에서 선풍을 일으키는 디자이너였다. 코코는 바다에서 수영을 해 마을 사람들은 놀라게 했다. 당시에는 그런 여자가 없었고 따라서 여성용 수영복이라는 것도 전무했기에 코코는 이번에도 저지 천을 이용해 직접 수영복을 만들었다. 몇 주가 지나자 코코의 매장은 수영복을 사겠다는 여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코코는 그녀만의 눈에 띄는 옷을 입고 도빌 시내를 누비고 다녔다. 중성적이면서 활동적이고 몸에 꼭 붙어 도발적이기까지 한 옷들이었다.그녀는 장안의 화제가 됐다. 여자들은 코코가 그런 옷을 어디서 사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지난 주말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학술집담회가 개최됐다. 집담회 이후 이어진 식사자리에많은얘기들을 들을수 있었다. 그후 월요일밤 카톡이 왔다.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다는 안산의 원장님이셨다. 기자의 연락처는 오픈되어 있어 낯선이들에게 호기심어린(?) 카톡이 오기도 한다. 하지만 카톡속의 대화내용을 보면 이 분이 치과계인지 업체인지 아니면 단순한 이성으로서의 호기심인지를 알 수가 있다. 친절하게도 치과이름부터 주소 연락처 하시는 일까지 상세하게 카톡에 남겨 주셨다. 곡 한번 찾아 뵙고 싶은 분이다.
[덴탈뉴스=김기천 대표 ] # 성공적인 연설로 드디어 학생회장 당선연설이 끝난 후 우리 학급에서 공부도 1등, 미모도 출중했던 제1의 퀸카 여학생 미송이가 다가와서 “아저씨 명연설 끝에 상훈이가 똥물을 뿌렸다.”며 감동의 변을 털어놓기까지 할 정도의 성공적인 연설이었다. 그 때의 미송이 그녀를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판은 이미 끝났다. 그렇게 명연설로 인해 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대다수 학생들이 나의 말에 거의 수긍을 하다 보니 학생회 운영도 잘되었다. 당시 매년 대학에는 춘투가 있었는데 다른 학교들이 동맹파업이니 뭐니 하며 몸살을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오은영 박사는 인간이 행복한 조건을 두 가지로 말했다. 첫째는 마음이 평안해야 하고 둘째는 주변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마음이 평안하지 않고 주변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는 다면 행복해 질수 없다는 의미다.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마음이 평안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좋은 말이 전해져야 한다. 말 한마디가 나 자신을 지키기도 하고 해치기도 한다.말 한마디는 나를 지키는 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 입히는 칼날이 되기도 한다. 항상 조심스럽
[덴탈뉴스=김기천 대표 ] 그러다가도 아주 사소한 음식하나 잘못 먹으면 어지럽고(brain fog) 기력이 없어 참으로 고통스러웠다. 그래도 제품에 대한 반응은 좋아 회사는 잘나가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언젠가 주말에 고통 속에 잠시 정신이 들었다. 그 때 심정은 산다는 것은 버티는 것이었다. 죽을 때까지 버티는 것이었다. #빼놓을 수 없는 은용액 중국은 넓고 사람은 많다.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 제품을 알리려 중국의 각 도시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수시로 참석했다. 사무실에만 있을 때는 그나마 나은데, 출장을 갈 때면 정말 번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삶은 때론 거센 바람에 흔들리고, 예기치 못한 소나기에 흠뻑 젖을 때도 있지만 억지로라도 하루를 버텨내면 언젠가는 다시 웃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온다.그렇게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우리 곁에도, 힘들 때 어깨를 내어 '친구' 같은 따뜻한 존재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지금 우리 치협은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의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위기 아니었던 적이 없었냐만은 그래도 3년이라는 임기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회장의 지위를 지켜온 현 박태근 회장의 책임감에 대해서는 인정해야 한다. 비록 1심에서 선관위의 결정을 무
[덴탈뉴스=김기천대표 ] 한편으로 고맙기는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목사님의 만용에 약간은 당황스럽기도 했다. 대학병원에서 감염 치료가 안 된 사람을 입원실도 없는 동네 개인병원 의사에게 치료를 맡기겠다는 발상은 누가 생각해도 비합리적일 것이다. 그래도 일단은 환자를 눕히고 붕대를 풀고 거즈를 벗겼다. 하얀 뱃살 가운데 기다란 제왕절개 수술자국이 있었고, 수술자국 중간에 길이 약 2cm 폭 1cm의 깊은 구멍이 뚫려 벌건 살과 누런 고름이 범벅이 되어 있었다.베타딘을 적신 거즈로 농을 제거한 후 면봉을 천천히 구멍 속으로 넣어 보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변화는 기회라고 한다. 세상은 변화하려는 열망으로 발전됐다. Change에 'g' 자를 'c' 자로 바꾸면 Chance가 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변화는 기회이며,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가지나방 애벌레는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나뭇가지처럼 위장하는데 자작나무 위에 있으면 자작나무 색으로, 버드나무 위에 있으면 버드나무 색으로 몸의 색을 바꾼다고 한다. 더 놀라운 점은, 임의로 줄무늬를 그려 넣은 나뭇가지 위에 올려두어도 그 줄무늬가 애벌레 몸에 그
# 당뇨조절 시작 원래 소화력이 좋지 않아 밥 한 숟가락을 물고 거의 50번을 씹어야 했는데, 설렁탕은 완전히 끓인 음식인 데다가 물과 함께 목구멍에 넘기기만 하면 되니 설렁탕을 가끔 먹곤 했다. 그런데 설렁탕을 한 그릇 먹고 당을 측정했더니 혈당이 297까지 올랐다. 깜짝 놀랐다. 워낙 깡마른 체격에 건강검진에서는 항상 공복 혈당이 100 이하였기 때문에 그때까지 당뇨는 생각지도 않았다. 거기다가 당뇨가 아무리 조절이 안된다해도 당뇨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어쨌든 당부터 조절하고 보아야 했다. 사실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의 후속작품으로 피고인 드라마가 방영을 했다. 지성 배우는 참 다양한 얼굴을 지닌 배우라고 생각이 드는데 법정 드라마도 잘어울렸다. 방영기간은 2017년 1월 23일부터 2017년 3월 21일까지로 방영 당시에도 시청률과 평가가 좋은 드라마였다. 7회만에 20%가 돌파하는 등 마지막화 결말에서는 28%까지 넘는 시청률을 보였다.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등
[덴탈뉴스=김기천 대표 ] ‘닥터킴’이 최근 매년 거의 100%의 매출 신장과 약 50개 국가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하고 있지만,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해오기까지의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적성에 맞는 일을 하다 보니 365일 일을 해도 지루하지 않았고, 문제를 하나하나 스스로 해결하다 보니 자금 소요도 많이 절약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세상 어떤 경쟁자도 두렵지 않을 만큼 자신감이 생겼다. 남의 도움으로 문제를 극복하면 당장에는 쉽게 이겨낼 수 있겠지만 본인의 경쟁력을 쌓는 면에서는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