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뉴스=조정훈원장]서비스업은 제조업과 달리 서비스가 판매되는 상황이 고객과 함께 있는 현장에서 소비된다. 고객의 눈으로 확인되며 재고가 발생하지 않는 '동시성'이 중요한 이슈가 된다. 그러나 서비스업도 제조업과 같이 비용, 품질, 시간, 새로움과 다양성 등이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서비스 생산의 디자인과 계획 그리고 서비스 생산의 관리가 중요하게 작용한다.1971년에 러브필드라는 작은 공항에서 시작한 사우스웨스트항공은 1989년 시장점유율 1% 미만에서 2002년 미국 4위의 항공사로 성장했다. 원가절감과 틈새시장을 위한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두 명의 아이가 있다. 둘 다 강아지를 좋아해서 반려견 키우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러나 한마디로 정의되는 강아지 키우기라는 말은 사실 쉬운 단어가 아니다. 1980년대 강남 미개발 시절, 마당과 뒷산에 풀어만 놓으면 대충 알아서 자라던 해피(똥강아지)를 생각하면 안 되는 일이다.털도 빠지고 똥도 싸고 매 끼니 건강한 사료도 챙겨 먹여야 하는 일은 그냥 아기를 하나 더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반려견 예방주사와 미용과 목욕을 주기적으로 부탁해야 하고 별도의 영양 간식도 있어야 한다. 여유가 더 있다면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어니타 루시아 로딕(Dame Anita Lucia Roddick)은 더바디샵의 창립자다. 더바디샵의 창업 이념은 “우리의 비즈니스는 사회적 환경적으로 공헌한다”이다. 매우 독특하다.달라이라마와 양심수 석방과 향유고래 포획 반대 캠페인을 진행하며 더바디샵 인권상을 만드는 등 국제기구나 인권단체가 했을 것같은 일들도 했다. 물론 사업적으로도 성공해 현재 전 세계65개국 3,000여 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그녀의 책 Business as Unusua/에 따르면 기업은 이윤추구와 함께 삶의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한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모든 환자는 병.의원을 방문할 때 기대를 한다. 기대는 진료와 서비스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는 한다. 기대가 실망이 되면 환자는 컴플레인을 하거나 의료사고 재판에서 원고가 된다.기대는 '명시적 기대'와 '암묵적 기대' 또는 '불명확한 기대'로 나눠 볼 수 있다.명시적 기대로는 아픈 곳이 안 아프거나 과거보다 좀 더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지는 의료기관의 본업에 해당하는 진료다. 한편 암묵적 기대와 불명확한 기대는 개인 성향과 감정적인 부분을 만족시키는 서비스 영역에 해당한다. 즉 환자가 마음속으로 당연하게 생
[덴탈뉴스=조정훈원장 ] 우리 모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심리적 불안감과 경제적 좌절 등을 겪었다.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단계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진작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지나치게 복잡한 문제로 만들고 있다.보통 사람들에게 종교 활동, 회식, 노래방, 여행 그리고 콘서트 등은 삶의 즐거움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즐거움은 당분간 불법이 되었다. 그리고 흔히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그리고 분노조절장애가 누구나 지니는 감정이 되고 말았다.지금에 이르러서는 혼자 우울과 분노를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병.의원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접수와 수납을 담당하는 코디부와 의사의 진료를 도와주는 진료부 그리고 진료외 업무인 경영지원,시설관리, 마케팅을 담당하는 경영지원부로 구분된다. 병원의 특성상 아파서 또는 뭔가 불편해서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예약이나 접수 그리고 수납을 맡아하는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진료를 준비하는 직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매우 크다.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사회적.경제적 불만이 증가되면서 진료의 성공여부와 상관없이 환자들이 화풀이하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경직 신규직원의 면접 과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우리나라는 보수 대 진보, 민주 대 반민주, 우파 대 좌파 그리고 정권유지 대 정권교체를 구도()로 싸운다. 정치에서 말하는 구도가 경제학에서는 프레이밍이다.세상일이 이처럼 깔끔하게 두 종류라면 좋겠으나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이를 제대로 먹은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슨 이유로 정치인은 프레이밍을 이용할까? 정치에서 프레이밍은 마케팅과 같이 대중의 인식을 선점하는 것이기때문이다.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위험을 갖는 인지된 이득과 위험을 갖는 인지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의료기관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모이면서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 의료 시장이 된 지 오래다. 일부 언론에서 말하는 OECD 국민 1만 명당 평균 의사 수의 부족을 이유로 의사 수를 늘리려 하는 움직임이 있다. 다만 그것만으로 의.치대 신설을 고려한다는 것은 통계의 오류와 정치적 선택의 오류라고 본다.젊은 의사도 일반인처럼 당연히 생활여건이 좋은 대도시에서 병.의원을 창업하려 한다. 이는 수많은 신규 스타트업이 강남역 근처에 사무실을 두는 사정과 같을 것이다. 많은 수의 구직자들과 많은 협력업체 그리고 높은 수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디에프덴탈프랜즈는 이젤치과그룹내 이젤과 새이랑과 새이담의 상표권을 갖고 의료기관 관리 회사를 업의 본질로 2018년 문을 열었다. 따라서 본점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오산 이젤치과는 기존의 내부 마케팅을 체계화 그리고 공식화해 이를 타 지점에도 교육하고 전파해야 했다. 내부 마케팅의 목적은 직원의 만족을 통한 고객의 만족이고 이는 애사심을 위한 방법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그룹 내 내부 마케팅의 장점은 인생의 소중한 추억을 목표로 진행한다는 것이다.직원들은 그들의 여생 일부를 소비해 경영자인 원장의 목적달성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The hardest thing in the world to understand is the income tax““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소득세”라고 말한 사람이 누구일까? 그는 바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다. 세계적인 천재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세금이었다.유교 경전 중 하나인 『예기』의 단궁 하편에는 가렴주구(가혹하게 세금을 거두고 백성을 베고 재물 재물, 세금을 구한다)라는 사자성어가 나온다. 당나라 헌종은 나라의 재정이 궁핍해지자 황보박을 재상으로 발탁한다. 그러나 그는 세금을 가혹하게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삼성전자의 주가 자체가 궁금한 만큼 삼성전자 주변을 이루는 주식 투자자, 정부, 은행, 공급자, 근로자 등은 삼성전자의 향후 변화를 궁금해 할 것이고 현재의 재무 상태 또한 궁금할 것이다.주식 투자자는 여유자금의 규모나 미래가치가 궁금할 것이고 정부는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할 것이다. 그리고 근로자는 지난 분기 매출에 따라 기대되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도 궁금할 수 있다. 이때 저마다 원하는 바가 너무나도 다른 정보를 개별적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 사실 어렵기도 하고 시간낭비가 되기 때문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2021년 6월 어느 날, 언론에서 의사들의 평균 연봉을 공개했다. 자본주의 대한민국이든 공산주의 중국이나 북한이든 돈이 중요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공개된 의사들의 연봉을 보고는 주로 두 가지 반응이 나왔을 것이다. “역시 의사가 좋아!” 또는 “이 정도뿐이야?”세상 이치가 모두 상대적이고 자기 형편대로 생각하기 마련이니 정답은 없다고 본다. 배우 송혜교도 이혼하고 삼성가의 이재용도 이혼한 것을 떠올리면 더욱이 정답이란 없으며 시간이 지나서는 기존의 정답이라는 것 또한 바뀌어 가는 것이 곧 세상의 이치
[덴탈뉴스=조정훈원장 ] KOBIS(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윤석·조인성 주연의 영화 의 관객 수는 3,611,644명(2021년 10월 기준)에 이르렀다. 코로나19 사태에 극장에 간다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300 만 명 넘게 극장을 찾아 준 것은 영화계 입장으로서 참 고마운 일이다.사실 영화 한 편이 극장에서 상영된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일이고 누군가에겐 간절한 꿈이었을 것이다. 무명의 작가가 골방에 처박혀 수천 페이지의 글을 쓰고 우연히 감독의 책상 위로 시나리오를 올리는 것도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전통적인 원가 계산에 따르면 간접비로 구분되던 원가들을 작업 활동과 연계하고 제품별 또는 서비스별 활동 소비량으로 배부해 조금 더 합리적인 원가를 계산하는 방법이 활동기준원가계산 (ABC, Activity Based Co sting)이다.여기까지는 교과서적인 이야기이고 이제는 의사들의 입장으로 생각해 보자. 지난 10년간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는 그동안 믿고 있던 잠재성장률, 즉 국가가 가진 경제력을 총동원해 부작용없이 해낼 수 있는 성장률의 최대치인 3~2.5%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세계은행이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 설렁탕 한 그릇 그리고 물냉면 한 그릇에 15,000원도 흔하다. 특설렁탕이나 곱빼기 냉면이 아닌 보통 이라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그런데 코로나19 시기이던 2021년 모든 서민들은 불경기로 힘들었는데 국세는 100조 원이 더 걷히는 모순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민은 어려워도 국가는 돈이 남아도 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물가가 20% 오르면 부가가치세도 20% 오른다. 누가 좋을까?최저임금이 인상되어 막내 직원부터 간부 직원까지 모두 급여가 오르면 쓸 돈이 많아져 좋아야 하는데 갑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많은 사람이 기업에서 만든 제품을 사용하고 기업에서 일한다. 퇴근 후에는 기업에서 만든 업장에서 기업에서 만난 사람들과 같이 술을 먹거나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앞으로 더 좋은 기업에 다니기 위해 각자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초중고 교과과정에는 기업과 관련된 정확한 설명이나 가르침이 부족하다.사회에 나와서 보는 기업은 수출을 하는 존재 또는 외국에서 보는 광고판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느냐 마느냐 하는 정도다. 혹은 기업 총수의 불법행위 등의 부도덕성 또는 기업과 근 로자 간의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대학교 앞에 치과의원을 개업한 A원장의 사연이 떠오른다.A원장은 신혼의 단꿈을 서울에서의 개업과 이주로 시작했다. 처음으로 사람을 채용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좋은 것이 좋다며 월급도 많이 줬고 직원들 사정도 모두 들어 주며 좋은 노사 관계로 문을 열었다. 특히 매일 점심 식사는 A원장의 부인이 원장과 직원 모두 동일하게 챙겨 주기도 했다.그렇게 3년이 지나고 헤드 직원이 결혼을 이유로 퇴사를 결정했다. 그런데 어느 휴진일인 일요일 저녁, 헤드 직원과 헤드 직원의 남자친구가 아무도 모르게
보통 사람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창업'이라고 하나 의사가 병. 의원을 창업하는 것은 '개원'이라고 한다. 과거 '벤처기업'이라는 표현은 벤처투자자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기업을 말하는 것으로 사실 영어에는 없는 표현이다. 아무튼 개원 또한 사업이니 경영을 해야 하고 경영을 잘하려면 경영의 4요소를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이다. 바로 목표, 전략, 사람, 자본이다.목표와 전략은 원장님의 생각에서 출발하고 자본은 은행이나 투자자로부터 출발한다. 문제는 사람이다. 사람들을 모았다고 당장 문을 열어 환자를 볼 수는 없다. 채용 단계에서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것이 사람이다. 원래 근로는 하기가 싫은 것이고 그래서 근로에 대한 보상으로 급여를 지급 한다. 하지만 급여를 지급했다고 근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원장과 함께 지내는 직원들은 원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고 모든 업무는 직원들에게 공평히 분배되고 업무의 시작과 끝 이 원장에게 제대로 관리되어야 한다.요즘 이젤치과그룹 그리고 디에프덴탈프렌즈가 의원급 원장을 대상으로 하는 이젤 INCU 1, 2, 3는 직원들에게 업무를 할당하고 원내 ERP를 운영하며 관리하는
[덴탈뉴스=조정훈 원장 ] 오십세 이상 살아보니 경기가 좋아서 장사가 잘된다고 좋아했던 기억은 없는 것 같다. 그 이상 과거, 부모님 시절에도 매년 경기가 좋지 않다고 했으니 경기가 좋다는 것은 꿈속의 이야기가 아닌가? 그런데 그 불경기 속에서도 대기업이 탄생하고 건물주도 탄생하니 체감경기는 공평한 것도 아닌 것 같다. 얼마 전 칠십을 바라보는 원장님과 맥주를 마시며 불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안경 넘어 경험치로 점점 더 환자가 줄어드는 것을 걱정하며 은퇴를 못하고 있는 자신을 한탄하셨다. 여러 강의들과 회의들의 뒤풀이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