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제, 심도있는 토론과 강연으로 참가자 이목 ‘사로잡다’

㈜신흥은 지난 6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All about Extraction Socket’이라는 대주제로 발치와 관리 및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다양한 토픽의 강연을 통해 임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소통의 장인 ‘SID 2015(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5)’를 열었다.
지난 5월에 있었던 SIDEX2015의 사전등록 이벤트에서 SID의 대주제 공개만으로 100여명이상이 등록을 마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주)신흥 측은 오전부터 강의장을 가득 메우는 등 참여자수가 지난해 보다 눈에 띄게 급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4회째 SID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규성(연세대치과병원)교수를 비롯한 총 12명의 ‘SID2015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조규성 교수(연세대치과병원) / 조직위원: 성무경(목동부부치과)원장, 전주홍(서울아산병원)교수, 류재준(고대안암병원)교수, 심준성(연세대치과병원)교수, 김도영(김&전치과)원장, 김성균(서울대치과병원)교수, 설양조(서울대치과병원)교수, 허인식(허인식치과)원장, 김성민(서울대치과병원)교수, 김현종(가야치과병원)원장, 권용대(경희대치과병원)교수는 지난 1월 초도회의를 시작했다. 조직위원회는 매월 정기 회의를 통해 주제부터 세부 토픽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SID에만 있는 소통하는 강연
SID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소통하는 강연에 참가자들은 올해도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된 이후 이어오고 있는 'The Great Battle', 'Battle Discussion', '100분 토론'이라는 새로운 강연형식이 올해도 있었다. 특히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서로 상반된 의견을 가진 두 연자를 초청해 강연에 대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매년 끌어올리고 있다. 강연 후에는 패널과 청중 모두 주제에 대해 발언을 할 수 있어 청중의 몰입도가 높았다.
100분 토론 첫 주제인 ‘Socket Preservation’에 대해 조영준(맥치과병원)원장과 김현종(가야치과병원)원장이 각각 상반된 견해를 내놓았다.
조 원장은 ‘Socket Preservation’을 옹호하는 입장이었다. 그는 “Socket Preservation을 하면 발치 후 발치와에서 발생하는 흡수를 막을 수 있어 임플란트 식립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고 심미적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며 “임플란트 식립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대의 입장의 김현종 원장은 “임상에서의 효율성을 따져볼 때 Preservation의 의미가 큰 비중이 없다”고 말했다.
100분 토론 두 번째 주제는 ‘Immediate Placement’ 에 대해 오상윤(아크로치과)원장, 허인식(허인식치과)원장의 배틀 토론이 이어졌다.
‘Immediate Placement’를 선호하는 오상윤 원장은 “프로토콜을 잘 익히고 훈련한다면 ‘Immediate Placement’는 환자와 술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술식”이라고 강연했다.
반면 허인식 원장은 “즉시 식립을 무리하게 하는 대신 지연식립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환자에게 술식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두 가지 주제의 100분 토론 시간에는 연자들의 임상 증례를 함께 살펴보고 패널과의 토론과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연 시작 전후 전자투표를 시행해 강연에 참여한 청중의 생각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00분 토론의 강연 방식과 전자투표 시스템 등은 쌍방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해 서로간 지식공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원가에서 가장 핫한 주제 중심의 알찬 강연 이어져
오전에는 두가지 세션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주제는 최근 개원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세션1에서는 Peri-implantitis 강연의 대표 연자로 자리매김한 서울대치과병원 구기태 교수가 ‘Peri-implantitis Surgery : No big deal!’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김&전 치과 김도영 원장의 ‘이제는 Lateral Approach도 쉽게 할 수 있다!’ 강연이 진행됐다. ‘나만의 Impression 노하우’라는 제목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 강연에 연자로 연세대치과병원 심준성 교수, 서울대치과병원 김성균 교수, 서울좋은치과 김양수 원장이 나섰다. 세 명의 연자는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Impression 방법들을 가지고 더 쉽게, 더 정확하게 인상을 채득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편 같은 시간 또 다른 세션에서는 'Back to the Basic'을 주제로 발치와 Drilling, Suture에 대해 강연을 진행됐다. 경희대치과병원 권용대 교수, 이동현(이동현 치과) 원장, 단국대치과병원 박정철 교수가 각각 '나만의 임플란트를 위한 발치 노하우', '나만의 Extreaction Socket Drilling 노하우', '나만의 Suture 노하우'를 주제로 릴레이 형식으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개별 강연 이후에는 청중들의 질문을 받아 즉석에서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각 연자는 청중과 함께 소통하는 심포지엄으로 강연을 이끌었다.
세션2의 마지막 강연은 함병도(카이노스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SID2015 대주제인 ‘Extraction Socket’에 대한 이론적 정리와 함께 오랜 임상을 통해 경험한 발치와 치료에 대한 프로토콜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신흥의 신제품 선보여
SID2015에서는 다양한 학술 강연 외에도 신흥의 신제품 런칭 이벤트가 진행됐다.
신흥은 지난 SIDEX2015에서 첫 선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었던 SIS(SHINHUNG IMPLANT SYSTEM) ‘LUNA S’에 이어 ‘SOLA S’를 런칭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SID2013에 첫선을 보인 후 개원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SIS Crestal kit 에 이은 두 번째 Sinus solution ‘Hydro-Lateral Approach Kit’를 새롭게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이들로부터 새로운 임플란트 솔루션에 대한 호응을 얻었다.
신흥은 'Bite Impression Coping'을 출시했다. 이제품은 Pick-up type과 Transfer type의 두 가지 방식 모두로 인상 채득이 가능하며 Bite 채득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행사와 이벤트도 함께 준비됐다.
최초 임상포스터 시상…제출 포스터 SID 임상집 발간예정
이번 SID2015에서는 처음으로 ‘SID2015 임상 포스터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참가상으로 나눠 수여됐다. 이번에 수상은 총 총 12개의 우수 포스터가 받았다. 심사및 선정은 SID조직위원회가 맡았다. 제출된 임상포스터는 ‘SID임상집’으로 발간되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SID2015에 참가한 한 치과원장은 “매년 SID에서 배워가는 게 많다”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는 속담이 무색하다고 느껴진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신흥관계자는 “SID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선생님들의 임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참석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심포지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