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집행부와 색깔 ‘다르다’ 노골적 언급

김세영 전회장이 검찰소환을 앞두고 지난 8일 소회를 밝혔다.
그는 치협 회장시절에 45건의 민·형사소송을 당했고, 퇴임 후 4건이 추가되는 등 송사에 휘말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회장은 이러한 모든 일들이 우연이거나 기획 또는 음모일 수 있으나 ‘모두가 내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1인1개소법의 개정을 위한 입법 활동이 대두되고 있어 치협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유디나 1인1개소법에 대한 현 집행부의 대응 방식 및 색깔이 자신과 달라 서운한 감정이 있다면서 진실은 하나이기 때문에 자신이 미불금 사건에서도 결백함을 검찰에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회장 상근제 폐지론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현재는 오로지 불법치과와의 전쟁에 모든 시간을 다 바쳐야 하기 때문에 시기상조”라며“현 집행부가 10건 이상 고소고발을 당해봐야 자신의 심정을 이해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부장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성금 각출에 대해서는‘마음만 받을 것’이라면서 모금된 내역은 지부장들에게 되돌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미불금 문제를 기사로 다뤘다는 등의 이유로 본지를 비롯한 3개 언론사를 배제한 가운데 진행했고, 곧 닥칠 검찰 소환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자리였으나 전체를 아우러는 회장이 오히려 편파적인 행보를 보였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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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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