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과 MOU 체결 깊이 있는 교류 다짐, 8천여명 참석 채용설명회 '호응 좋아'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5)’가 가을의 문턱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저녁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개막제를 시작으로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된다. GAMEX 2015는 8,000여명이 참석해 ‘도전, 도약’이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할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의사 3550명, 진료스탭 418명 등 3,968명이 사전등록을 마쳐 현장등록을 포함 올해 처음으로 등록인원이 4000명을 돌파했다. 특히타 지부 참석자들이 1000명에 달하는 등 매년 치과의사 등록률이 높아져 초가을을 대표하는 치과인들의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개막제는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최남섭 치협 회장,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해외 참석자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멕스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홍보영상 상영, 축하케익 커팅 및 축배가 있었으며, 가수 조장혁 공연도 준비됐었다.
이번 가맥스에서는 특히 경기지부와 결연을 맺고 있는 해외지부의 참석도 눈에 띄는 성과다. 실제로 일본 치바현 치과의사회, 대만 신베이시 치과의사회, 중국 랴오닝민영치과의사회 치과의사,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80여명이 방문했다. 또한 이번 가맥스를 통해 7개국과 MOU를 체결해 앞으로의 지속적인 교류도 다짐했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장에는 참석자들의 발길이 양일간 꾸준히 이어졌으며, 채용설명회, 사진전시회, 포스터 전시회, 폐막식 등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정 진 대회장은 “GAMEX가 알을 깨고 나왔다며 명실상부한 국제대회, 회원들에게인정받고 사랑받는 진정한 학술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내년에는 좀더 회원에게 다가서고 모두가 만족해하는 진정한 축제로 멋지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승목 조직위원장은 “이번 GAMEX는글로벌 시대에 맞춰 국제대회로서 면모를 갖췄으며 더욱 내실을 기해 지난해보다 더많은 이들이 양일간 축제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국제대회로써 한단계 도약하고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술대회는 이번 행사부터 처음으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조직위는 바로 진료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연과 얼리버드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써 첫날 오전부터 강연장으로 유도했다.

오디토리움을 비롯해 11개의 강연장에서 진행된 학술 강연은 핸즈온 코스를 포함, 디지털 영상, 구강내과, 심미보철, 보험, 치주, 근관치료, 레진수복, 노년치과, 소아치과, 구강외과, 임플란트 등 임상강연과 교양강연이 다양한 주제로 열렸다.
또한 취리히대학 엔드리아스 빈들 교수의 디지털 임상적용, 심미수복 레진에 대한디아즈 교수의 강연 등 8개의 강연이 동시및 순차통역으로 진행돼 국제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캐드캠, 심미수복, 현미경 엔도, 보험 청구 등 총 360명이 참여할 수있는 핸즈온은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회원들이 직접참여하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포스터 전시를 확대해 35편이 전시된 가운데 신준세(인덕원 신준세치과) 원장이 대상을 차지했다.
첫날 오전 10시 D2홀 로비에서 최남섭 협회장, 사이토히데오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회장, 제임스 황대만 신베이시치과의사회 회장, 간 빠오시아 중국 랴오닝민영치과의사회 회장, 이용식 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 등 내빈들의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전시회가 개막돼 양일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전시장에만 입장한 회원도 700여명에 달했으며, 조직위는 지난해에 이어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해 전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 넣었다.

부스참가는 지난해보다 50여개 늘어나125개 업체, 432개의 부스가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오후에는 개원가의 최대 고민거리인 보조인력난을 해소하고 관내 치위생학과 예비졸업생들의 취업을 경기도내로연계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한 채용설명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치과의사 42명과치위생과 학생 2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에게 치과를 홍보하고 현장 면접을 통해 60여명이 채용되는 성과도 거뒀다.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해서 더 많이 채용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모지부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 벤치마킹할 의사도 비춰 성과 또한 두드러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원장은 “이번 가맥스는 여러 가지 시도한 흔적이 눈에 보이며 특히 소아치과 강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또한 회원들에 문화예술적인 감각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사진전시회에는 21점이 출품됐고 맞은 편에서는 포스터가 전시됐다. 최양근부회장은 “지역에 사진동호회가 없었는데 이번을계기로 문화적 네트워크연결 가능성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내년 ‘GAMEX 2016’은 2016년 9월 3일과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