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환자의 병원…환자중심 치과
“환자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소홀히할 수 없습니다.”
울산 중구 성심치과 박정열 원장은 입을 벌려 치아 상태를 확인 시켜줬다. 임플란트, 금니 등 치과치료를 자주 받았다고한다. 이외에도 이비인후과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역지사지가 됐다고 했다.
2006년에 개원했고. 예전에는 지금 치과 건물이 2·3층을 다 쓰고 체어수가 15개를 운영하며 동업을 했었다. 그러던 중 2010년에 동업을 접고 현재는 혼자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이전에는 흔히 잘나가는 치과의 모양새를 갖췄다. 전문적인 상담실장이 있었고, 직원도 많았다.
“환자들은 의사를 만나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 자세히 듣고 싶어하고 치료가되어가는 과정을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데 비해 의사들은 피치 못 할 사정에 의해 그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는 혼자서 새로 시작하면서 모든 환자를 직접 만나 진료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대답해 주는 의사가 되었다고한다.
그래서 지금도 모든 환자와 직접 만나시간을 보낸다. 이런 시간이 동네치과로서 지역사회에 녹아드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동네치과는 규모가 작고 진료범위가 넓은 것만을 일컫는 것은 아니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은 다양한 자기의 역할이 있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때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원장은 고향에 돌아와 본인이 경험한 것들을 지역에 풀어놓는 것이 본인이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개원 이후에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직원들에게도 외부교육을 자주 권한다.
박 원장은 “의료종사자들은 가장 안전하고 최적의 의료 환경을 제공해야 될 의무가 있다”며 “치과계의 기술과 환경은 나날이 변하고 있는데 의료종사자들이 기존의 지식만을 가지고는 환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 오래된 생각이다” 라고 답했다.
지식 습득을 지속적으로 해야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그것이야말로 환자에게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서비스라는 철학으로 성심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철학이 통해서일까? 환자들은 박 원장을 지속적으로 찾아온다. 3대에 걸쳐 찾아오는 환자도 있다. 형제가 때가 되면 와서 교정을 하고 가는 환자도 있다.
박 원장은 “젊을 때는 번듯한 인테리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좋은 위치에 치과를 차리고도 싶었다”라며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못할 것 같은 게 환자와의 시간을 쌓아가면서 서로간의 의리 같은 게 생겨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심치과의 모든 것은 과할 정도로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박 원장은 그게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그는 “K3는 처음엔 ‘임플란트 회사에서 무슨 체어를?’이라는 생각이었지만 사용해보니,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