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실에서부터 감염관리 시작...감염 방지 위해 치과동선 개선 해야

치과에서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계기는 1970년대 경 의료종사자들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때문이었다. 
치과의사와 모든 치과종사자 중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율이 가장 높게 나왔고 감염률이 3~4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미국치과의사협회(ADA)는 처음으로 치과진료실이 표준감염관리 절차를 따라야 할 것을 권고하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치과 진료 중 일어날 수 있는 교차감염의 중요한 병원체가 대부분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병원체이므로 치과의료인과 환자 사이의 감염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치과진료의 경우 환자와의 접촉이 가장 가깝기 때문에 코로나 19 감염에서도 가장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치과의 감염관리의 중요성은 내원하는 환자들보다 거기서 일하는 의사와 스탭들을 위해서 더욱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원광대 대전병원은 이에 대한 인식으로 감염관리를 위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대가 발전할수록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끝없이 일어날 것이다.

따라서 치과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부터 쉽게 감염관리를 위한 동선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 즉, 준비실의 동선만 바뀌어도 감염관리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리-> 침전-> 세척-> 초음파-> 세척->건조-> 멸균-> 보관식’의 동선을 이용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치과 전체를 바꾸기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준비실 환경만 바뀌어도 직원들이 업무를 하기에 쉬워진다.

감염관리 목표는 미생물의 숫자를 줄여 진료 환경을 좋게 하고 감염관리 절차가 간소하고 체계적으로 돼 있으면 직원들도 이를 실천하기에 편하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변화를 감지했다면 치과 준비실을 한번 바꾸어 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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