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에서 배우는 이동성 원장의 우리치과 바꾸기

직원 및 의료진의 복장과 용모는 의료 수준의 첫 단서를 제공한다.

복장과 용모는 단지 보이는 외형적인 느낌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내면적 성향 및 소양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의료인이 옷차림에 신경 쓴다는 것은 단순히 멋을 부린다는 것이 아니라 교양과 품위를 갖추고 나아가 전문성을 표현하여 고객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고객을 응대하는 예절 가운데 자신의 용모를 가꾸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 병원의 상황에 맞는 용모와 복장은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병원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와 같이 직접 시술이나 수술 등의 의료 행위에 관여하는 의료진은 청결 및 위생적인 부분에 있어서 철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병원 근무자 중 수술실 직원의 복장과 용모는 특히 중요한데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을 고정하여 긴 머리를 하나로 묶고 지나치게 화려한 염색이나 파마는 삼가 해야 한다. 수술실 출입 시에는 항상 머리캡을 머리카락이 모자밖으로 나오지 않게끔 착용하고, 마스크는 코와 입을 잘가릴 수 있도록 착용해야 한다.

△수술실에서는 깨끗한 유니폼을 입어야 하고 청결유지를 위한 잦은 세탁과 다림질은 필수이다.

△손톱은 항상 짧게 자르고 메니큐어를 바르지 않으며 반지, 팔찌, 시계 등의 악세서리는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 여직원의 경우 메이크업은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전혀 화장을 하지 않는 노메이크업은 피하여 고객에게 신뢰감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깔끔한 이미지 표현해야한다. 특히 수술실에서 입는 복장이나 신발을 신고 원외 출입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병원은 적합한 복장 및 용모에 관람 매뉴얼을 만들어서 근무 전에 각자가 규정대로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점검한후 하루 업무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고, 각 주나 요일마다 용모와 복장에 관한 사항을 체크하는 당번을 직원 중에 정해서 좀 더 철저히 관리가 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겠다.

직원실이나 원내에 전신이 보일 수 있는 거울을 비치하여 스스로 복장이나 용모가 흐트러 지지는 않았는지를 자주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

고객이 느끼는 첫 번째는 시각적인 느낌이므로 직원 및 의료진의 복장, 용모 나아가 표정등을 고객의 입장에서 보기 좋고 호감이 가도록 관리하는 것은 의료기관 경쟁력 강화의 첫 번째 단추라고 할 수 있다.

이동성 원장은 가톨릭의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안과전문의이며 의학박사이자 경영학박사이다. 경희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강남드림성모안과를 거쳐 현재는 강남 아이메디안과 공동대표원장이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