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장비 인기 ‘쑤욱’ … 모든 시스템은 환자중심으로

최근 디지털과 관련된 산업이 각광 받고 있다. 국내 캐드캠시장은 3천5백억 시장으로 년 4백억 규모의 시장이다.

그정도로 현재 캐드캠 시장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세미나 테마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제도 디지털 덴티스트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원장은 “워낙 요즘 치과가 어렵다보니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 그 방법 중의 하나가 디지털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료시스템이 디지털로 바뀌면 좋은 점도 많지만 비용면도 무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본인도 지금 디지털 장비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10년 전만해도 캐드캠이나 디지털을 얘기하기에는 매우 앞서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 환경구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또한 학술대회 주제도 디지털이라는 주제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를 판매하는 회사대표는 “이제 디지털과 캐드캠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의 한원장은 아날로그 필름을 사용해 오다 K사의 덴탈의 이미징 플레이트 시스템을 구입했다. “다소 가격은 비싸지만, 요즘 환자들의 요구사항이 많아져 보다 편안하게 진료하고 좀 더 좋은 환경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과감히 구입했습니다.”

실제로 한원장이 진료를 해보니 진료할 때 간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 제품은 짧은 시간 안에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습득할 수 있어 치과진료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구입한 것에 대해 아주 만족했다. 한원장이 구입한 시스템은 디지털 이미지 시스템으로 기존 아날로그 필름처럼 현상할 필요가 없는 제품으로 세가지 이미지 플레이트를 사용할 수 있어 일상적인 인트라 오랄 진료가 가능하고 이미지가 매우 선명하여 환자들에게 어필하기 쉽다는 게 사용자들의 설명이다.

이러한 장비들을 잘 활용하면 치과경쟁력을 키우고 환자 중심의 진료가 가능토록 하는 도구라고 말한다. 하지만 반드시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 모든 시스템은 환자중심의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

허인식 원장은 최근 강의를 통해 투자대비 수익률과 진료스타일을 고려하여 치과의 규모에 맞는 디지털 장비를 구입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또 디지털은 대세이며 환자들을 위해 꼭 필요한 장비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반드시 좋은 장비를 갖추었다고 해서 좋은 진료가 가능한 건 아니라고 딱잘라 말했다. 그는 덧붙여 “디지털장비는 명의를 가진 의사에게는 명기가 될 수있다”며 “진료 환경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가장 긍정적인 영향이며 최근에는 가격도 많이 저렴해 졌고, 기능은 더 업그레이드 됐으므로 잘 선택하는 것도 방법” 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러한 장비들을 잘 활용하면 보험청구 프로그램과도 호환되어 매우 편리하다는 게 유저들의 목소리다.

덧붙여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면 환자 컴플레인 감소하고, 환자들이 만족한다”며 “포터블 X-Ray와 함께 사용 시 컨트롤이 어려운 장애 환자나 소아환자 촬영 시 체어사이드에서 바로 찍고 이미지확인이 가능해서 체어타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제 흐름을 따라 갈 것인가? 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환자를 위한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으로만 생각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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