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장애인 상’을 수상했다.
치대 재학기간 중 불의의 사고로 닥친 중증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최초 중증 장애인 치과의사인 그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후원에 앞장서 왔다.
이 교수는 장애인이 된 후 치과의사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 맞는 도구를 직접 개발하는 등 노력을 거듭해 현재는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치과클리닉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치협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과 스마일 봉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0년에는 경기도 으뜸 장애인 상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의 장애인 상’은 1996년 우리나라가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장애를 훌륭히 극복한 장애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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