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을 넘어 치위생, 치기공을 아우르는 35개 단체 가입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지난 7월 24일(토)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치편협)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대한치의학회 학술 세미나 – New Trend in Academia’를 함께 진행했다.
치편협은 치과계 학술지를 발행하는 학술단체들을 대상으로 SCI 등재 등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단체별 상호 교류, 인용지수 제고 및 연구윤리의 공유 등을 목표로 함께 발전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발족됐다.
이에 치편협은 치의학회지뿐 아니라 치위생학회지, 치기공학회지 등 35개 단체가 가입한 범 치과 분야의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철환 회장은 “대한의학회에서는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를 1996년에 발족해 ‘KoreaMED’로 의학 학술지의 발전을 이룩했다”며 “치의학 단체도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학술지가 다수 있는 반면 신생 학술지는 노하우가 부족한 경우가 있어 치편협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이를 통해 치의학 학술지 전체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치편협의 구성과 발족을 담당한 이기준 편집이사는 “초기의 어려움 속에도 예상보다 많은 35개 단체가 가입했고 가입을 희망하는 단체가 지속적으로 문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때 매우 희망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며 “치편협도 ‘KDbase’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을 기념해 ‘대한치의학회 학술 세미나 – New Trend in Academia’도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차정열(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이사가 ‘학술지의 SCI 등재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고 홍외현(충북대의과학연구정보센터) 교수는 ‘한국치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Dbase) 소개 및 이용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이효빈(대학연구윤리협의회) 집행이사가 ‘부실학술지 및 약탈적 학술지의 구분 방법’을 설명했고 허선(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은 ‘치의학학술지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치의학 학술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언했다.
이날 발대식과 세미나는 줌 웨비나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