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국 FDI 상임이사 53.69% 지지로 재선 성공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21년 FDI 총회(ADA FDI 2021 World Dental Congress–Special Edition)가 호주에서 가상 플랫폼으로 진행됐다. 상임이사회·총회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단인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정국환 국제이사와 박영국 FDI 상임이사(Councillor) 및 이지나 FDI WDW(Women Dentists Worldwide) 부회장이 가상 회의에 참가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FDI 총회가 취소됐으나, 올해는 FDI가 FDI Portal이라는 자체 화상 회의 플랫폼을 개발해 총 149개 회원국 및 11개 공익기관이 참가했다.
Perth Group(뉴질랜드,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한국, 호주 연합) 및 APDF(아시아 태평양 치과의사 연맹)도 별도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FDI 차기 회장을 포함해 이사회, 대변인, 5개 상설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거에 총 49명이 지원 입후보 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박영국 FDI 상임이사가 재도전해 53.69%라는 높은 지지율로 재선출에 성공했다.
상임이사 부문은 유럽 국가가 투표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非 유럽 출신인 박영국 FDI 상임이사의 재선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의 재선이라 그 의미가 크다.
따라서 박영국 FDI 상임이사는 3년의 임기를 추가로 역임하게 된다. 박영국 FDI 상임이사의 당선 및 이지나 FDI WDW 부회장의 활약은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해외 진출 기회 모색 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