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부, 마음과 공간의 벽 뛰어 넘어… 차기 대회 위한 매뉴얼도 만들겠다

▲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진호)가 주관한 ‘제50회 대한치과의사협회·호남·충청 공동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홍국선, WEDEX 2015)’가 지난 23일 오후 강연을 시작으로 25일까지 2박3일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진호)가 주관한 ‘제50회 대한치과의사협회·호남·충청공동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홍국선, WeDEX 2015)’가 지난 23일 오후 강연을 시작으로 25일까지 2박3일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Oral health, Dentist and Korea (TowardNew Rainbow)‘를 주제로 열린 WeDEX 2015는 9072㎡ 규모의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3일 학술강연과 24일 오전 11시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기념식, 25일 오후 5시 기자재 전시장에서 가진 폐막식까지 2박3일동안 진행 됐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Hands on, Implant, 보철, 보존, 교정, 보험청구, 인문학 등 50여개의 다양한 강좌가 열렸으며, 24일에는 ‘세계 속의 아·태 지역 치과계의 역할 및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중국·홍콩·필리핀·몽골 등 해외 치과의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WeDEX 2015 조직위는 이번 행사를 회원과 전시업체, 대한민국 치과계 모두가 화합하고 상생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치과 We해~ 업체 We해~ 구매는 WeDEX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1~2개월분의 치과기자재 구매하기 운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전시장은 343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이외에도 WeDEX 2015에서는 포스터전시회와 사진전시회 등으로 참가회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가족동반 프로그램으로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남도투어가 24, 25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캘리그래프, 천연비누 만들기, 자녀교육 학습법, 유럽여행 가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24일 오후 5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베풀어진 WeDEX 2015 기념식은 광주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리랑’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 박정열 광주회장은 “해외 치과의사 교류를 위해 협회에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중국·홍콩·필리핀·몽골 등의 회장을 초청해 연석회의를갖는 등 성과를 거뒀다”면서 “광주시와 몽골 바야주르흐區가 지난 5월 자매결연한 후 WEDEX 2015 홍보를 많이 해 13명이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제50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WeDEX2015 홍보 동영상과 홍국선 WeDEX 2015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최남섭 치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연차가 50회를 맞이하고 있어 해방 이후 우리나라 치의학의 발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WeDEX와 더불어 대한민국 치과계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WeDEX 2015를 주관한 전남지부 측은 “행사준비를 하며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대회운영 노하우가 큰 자산이 됐다”고 밝히며, 이를 인접한 지부와 학술대회 개최 시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아직 보완할 점은 있다. 지방에서 학술대회 개최 시안정적인 대회 참가자 수 확보와 참여 업체들의 수익을 더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해로 50돌을 맞은 치협 학술대회가 지역사회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는 권역별 학술대회로 잘 정착돼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eDEX 2015가 끝난 후 행사를 주관한 전남지부의 박진호 회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도 의미 있었지만, 무엇보다 같은 서남권 지역 지부들이 서로 많이 가까워지고 정을 쌓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었다. 이렇게 조직된 힘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호 공동대회장(전남치과의사회장)은 “치협과 호남·충청권 6개 지부가 공간과 마음의 벽을 뛰어넘어 WeDEX 2015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건강한 구강을 선사하고 치과의사에게는 덴토피아를 꿈꾸게 하며 조국에는 세계 속에 치과계 한류 바람으로 보답하자”고 강조했다.

홍국선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1년 3개월 동안 50여회의 각종 회의와 간담회등으로 준비한 이번 WeDEX 2015를 통해충청·호남지역 치과의사는 물론 참여한 치과 가족과 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가 되어 치과계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차후 WEDEX 개최 시기는 2년 임기의 집행부가 바뀌면 새로 구성된 집행부가 상반기에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차기 WEDEX도 10월 개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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